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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에 꽂은 깃발…김천상무, 제주 원정 첫 승리

등록 2024.04.14 08: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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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강현묵 골로 2대 0 승리

제주전 승리 후 기념사진 찍는 선수들 (사진=김천상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전 승리 후 기념사진 찍는 선수들 (사진=김천상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김천상무가 제주 원정에서 첫 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14일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제주유나이티드FC(이하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7R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김천상무는 제주 원정 첫 승이자 두 번째 시즌 2연승을 달성했다.

김천상무는 4-3-3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준홍이 골키퍼 장갑을 꼈으며 박민규, 김봉수, 박승욱, 윤종규가 포백을 구성했다.

허리에는 김진규, 김동현, 강현묵이 나섰으며, 정치인, 유강현, 김현욱이 선봉에 섰다.

김천상무는 제주 원정 첫 승을 위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며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9분, 제주 진영 우측에서 강현묵이 올린 공을 유강현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에 맞았다.

이후 몇 차례 더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번번이 무산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김천상무는 제주를 계속 몰아붙였고, 이내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 34분, 김준홍의 롱패스를 받은 김현욱이 단독 돌파로 단숨에 제주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했고,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김현욱은 시즌 5호 골을 기록하며 2018시즌 4골이었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김천상무는 추가 골까지 터뜨리며 2대 0 리드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제주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김동현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강현묵이 재차 슈팅을 연결하며 추가 득점과 함께 시즌 마수걸이 골에 성공했다.

김천상무는 오는 17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R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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