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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R컴퓨터 나눔 사업', 4개국으로 확대

등록 2024.04.17 09: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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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있는 몽골 총괄교육청에서 경북교육청의 '따뜻한 경북-R컴퓨터 나눔 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04.1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있는 몽골 총괄교육청에서 경북교육청의 '따뜻한 경북-R컴퓨터 나눔 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04.1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사용 연한이 지난 디지털 기기를 재자원화한 'R컴퓨터'를 개발도상국에 기증하는 경북교육청의 국제 나눔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있는 몽골 총괄교육청(청장 냠 오치르, 차관급)과 '따뜻한 경북-R컴퓨터 나눔 협약식'을 가졌다.

몽골 총괄교육청은 교육 분야 정책 개혁을 위해 2022년에 신설된 총리 직속 기관으로, 2027년까지 초중등학교에 디지털 기기 8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학교 정보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몽골 교육과학부가 자국 내 초중등학교 교육 정보화 기반 조성을 위해 경북교육청에 디지털 기기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추진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3년간 매년 300여 대의 R컴퓨터를 몽골 학교 현장에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2022년부터 사용 연한이 지난 디지털 기기를 학교에서 수거해 이를 재자원화한 R컴퓨터를 개발도상국에 기증하는 국제나눔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몽골과의 협약에 앞서 과테말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등과 R컴퓨터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과테말라에 184대의 R컴퓨터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781대를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965대를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에티오피아와 몽골에 R컴퓨터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8명이 경북에서 공부하고 있을 정도로 몽골은 우리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나라"라며 "몽골 학교 정보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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