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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서 전국 수산인 한마당…"열린 어촌, 수산 강국"

등록 2024.04.17 16: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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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운데)가 17일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주요 내빈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운데)가 17일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주요 내빈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국 수산인 한마당 행사인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가 17일 전남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해양수산부가 2012년부터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4월 1일 진행해오는 행사로, 올해는 제22대 총선으로 2주 가량 늦어졌다.

'열린 어촌, 젊은 발걸음, 새로운 수산강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신우철 완도군수,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회장 등 전국 수산인 15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선 꼬시래기(해조류) 양식 성공 등 수산물 고부가가치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공로를 인정받은 이성배 장흥수협조합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14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강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수산업 가치를 높이고 살고 싶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규제 완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수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전환시키고 수산업 혁신과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을 통해 정주 여건과 일자리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책·홍보부스에서는 전남도 사랑애(愛) 서포터즈,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해양치유홍보관 등이 운영됐다. 특히 수산물 시식행사와 라이브커머스로 진행된 완도산 활전복 판매행사는 많은 참석자의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유연하게 대응할 기반을 갖춰야 미래수산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수산물 고품질화와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돈 버는 어업,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산업 기반 구축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수산물 생산량은 191만t으로 전국의 58%, 수산물 생산액은 3조1127억 원으로 전국 38%, 해수면 양식어장은 18만7000㏊로 전국 65%를 차지하고 있다.

수산인의 날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해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된 후 2011년 '어업인의 날'로 부활했다. 현재는 2015년 6월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 매년 정부 차원에서 기념식을 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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