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 자전거의 날 맞아 '따릉이' 무료 이용권 지급

등록 2024.04.18 11:15:00수정 2024.04.18 14:18: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자전거의 날 앞두고 20일부터 따릉이 무료 이벤트

따릉이 앱에서 퀴즈 이벤트 참여하면 이용권 지급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 따릉이가 세워져 있다. 2024.03.1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 따릉이가 세워져 있다. 2024.03.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22일 '자전거의 날'을 앞두고 20일부터 사흘간 공공자전거 '따릉이'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따릉이 앱에 회원가입한 뒤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따릉이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하루 1회씩 최장 3일간 참여해 이용권을 받을 수 있고, 신규 가입자도 참여할 수 있다.

기존에 따릉이 이용권을 갖고 있는 경우 퀴즈 이벤트 참여 시 사용 기간이 하루씩 연장된다. 이용권은 따릉이 앱과 티머니GO(고)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이용권을 등록하면 토스에서도 따릉이 대여가 가능하다.

따릉이는 지난 2007년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 캐나다 공공자전거 '빅시(BIXI)'에서 착안해 파리 '밸리브(velib)', 창원 '누비자' 등 국내외 사례를 분석해 2010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총 4만5000대가 운영되고 있고, 누적 회원 수는 434만9000명에 달한다.

시는 자전거의 날을 맞아 자전거 타고 달리기 좋은 '서울 자전거길 20선'도 선정했다. 자전거길은 '중·하' 정도의 난이도로 한강공원, 지천, 도심으로 코스를 나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인근 경유지도 함께 소개한다.

한국에너지공단·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 하는 '자전거 출퇴근을 통한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 따릉이 앱에서 참가 신청한 뒤 29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평일 출퇴근 시간에 따릉이를 이용하면 주행거리를 합산해 1㎞당 1원을 쪽방촌 등에 기부하게 된다.

참가횟수에 따라 '최다참여상(10명)'을 선정하고, 30회 이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행운상(80명)'을 무작위 추첨해 선정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이용환경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