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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본부 이전한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세계평화 대표"

등록 2024.04.19 16:36:59수정 2024.04.19 16: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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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27개국 200여명 참석 개관

제주도 첫 유치 국제 비정부기구

[제주=뉴시스] 19일 오후 제주시 연동 아시아태평양YMCA연맹본부에서 개관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19일 오후 제주시 연동 아시아태평양YMCA연맹본부에서 개관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국제 비정부기구(Non-governmental Organization, NGO)로는 처음 유치한 아시아태평양YMCA연맹본부가 제주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에서 아시아태평양YMCA연맹본부 개관식이 열렸다.

개관식에는 소헤일라 헤이엑(Soheila Y. Hayek) 세계YMCA연맹 이사장, 필립 토마스(Very Rev. Philip Thomas)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이사장, 김신향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게이코 토네가와(Mrs. Keiko Tonegawa) 국제와이즈멘 아시아태평양지역 총재 등 총 27개국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신향 이사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청소년과 청년이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면서 기후위기 대응 및 평화 협력 등 시대적 이슈를 해결해 나가는 발원지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필립 토마스 이사장은 “본부 이전을 통해 세계 평화를 대표하고 다양성의 의지를 실현하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개관식에 함께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아태YMCA연맹이 제주에 둥지를 트는 것은 제주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는 평화와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할 것”이라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서도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APEC 정상회의 유치 장소가 제주로 결정된다면 아태YMCA연맹 청소년 캠프를 이곳 제주에서 여러분과 함께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아시아와 태평양지역의 24개국 1670개 도시 YMCA 운동 연맹으로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재난 대응, 성평등, 인권, 민주주의와 공동체 성장 운동 등을 전개하는 국제 비정부기구다.1939년 홍콩에서 창립한 이래 이번에 처음 본부를 옮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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