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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춘" 힙 시민들…부산시·무신사, 메이크오버 화보

등록 2024.05.08 09: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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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무신사, '힙 부산' 이벤트 실시

[부산=뉴시스] 힙 부산(HIP BUSAN) 이벤트. 왼쪽부터 정경진·황원태·송갑선·윤기호·이주원씨. (사진=부산시 제공) 2024.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힙 부산(HIP BUSAN) 이벤트. 왼쪽부터 정경진·황원태·송갑선·윤기호·이주원씨. (사진=부산시 제공) 2024.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는 8일 무신사와 함께 진행한 '힙 부산(HIP BUSAN)' 메이크오버 화보를 시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힙 부산 이벤트는 어버이날을 맞아 60세 이상 부산 시민들의 '오늘 청춘'을 메이크오버 화보로 기록하는 콘텐츠다.

시는 앞서 '나에게 소중한 사람의 부산과 함께한 이야기'를 주제로 사연을 접수해 화보 촬영을 지원할 최종 5명을 선정했다. 경쟁률은 21대 1로 기록됐다.

최종 5명은 ▲가족을 위해 한평생 바다 사나이로 살아온 마도로스 정경진씨 ▲휴일 당번약국을 자처하며 행복을 조제하고 노래하는 약사 황원태씨 ▲아이돌보미를 하며 어릴 적 꿈꾸던 모델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송갑선씨 ▲누구보다 '오늘 청춘'을 즐기며 살고 있는 부산 힙의 원천 윤기호씨 ▲45년간 잡아 온 재봉틀, 이제는 아들과 함께 꿈을 재봉하는 이주원씨다.

시와 무신사는 이들과 진행한 사전 인터뷰를 바탕으로 희망하는 스타일을 고려해 메이크오버를 도왔다. 이번 화보 배경으로는 이들의 인생이 담긴 일터로 선정됐다.

동구의 작은 커튼 가게와 노래하는 약사가 운영하는 영도구의 약국, 바다 사나이의 인생을 담고 있는 작은 선착장, 전포사잇길과 사상구 내 폐공장을 활용한 재생 공간 등이 등장한다.

사연을 신청한 이들의 자녀들과 함께하는 화보 촬영도 진행됐다.

시는 이들에게 '2024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식사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시는 이날 화보를 시작으로 선정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 카드뉴스, 영상 등을 SNS와 시 공식 유튜브채널(부산튜브)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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