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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바이든, 곧 대중 관세 발표…불공정 관행 맞설것"

등록 2024.05.14 07:16:19수정 2024.05.14 10: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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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르면 14일 전기차 등 대중 관세 발표

[워싱턴=AP/뉴시스]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13일(현지시각)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4.05.14.

[워싱턴=AP/뉴시스]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13일(현지시각)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4.05.14.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 가운데,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조만간 세부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13일(현지시각)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대중 관세 질문에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보다 앞서 나가지 않겠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이 행정부가 미국 노동자와 기업에 손해를 끼치는 중국의 불공정한 관행과 과잉 생산, 일련의 비시장 왜곡 관행과 전략적 부문에 우려해온 것은 비밀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이에 맞서 싸우겠다고 얘기했고, 그것이 바이든 대통령이 이 문제에 접근하는 구조"라고 부연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청정에너지 관련 제품 관세 인상을 14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기차 관세를 현행의 4배 수준인 100%로 인상하고 중요 전략광물, 태양광발전 관련 제품, 연료전지 등의 관세 인상이 예상된다. 또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차종의 자동차에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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