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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주일미군 K-15·16 전투기 정비 장소 한국→일본 변경"

등록 2024.05.15 14:26:40수정 2024.05.15 17: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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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AP/뉴시스]지난 2017년 6월 29일 F-15 전투기가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미군기지 격납고로 들어오는 모습. 미 공군이 공개한 사진이다. 2024.05.15.

[오키나와(일본)=AP/뉴시스]지난 2017년 6월 29일 F-15 전투기가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미군기지 격납고로 들어오는 모습. 미 공군이 공개한 사진이다. 2024.05.15.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일본 정부가 주일미군 전투기의 기동력 향상 등을 위해 정기정비 대상을 확대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간 주일미군이 사용하는 F-15, F-16 전투기의 경우 미국 생산이라는 이유로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정비하지 않았으나, 향후 일본 내에서 정비하는 방식으로 바뀔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이 경우 "보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라며 "기체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져 중국과 러시아의 활발한 군사활동에 대응할 기동력을 키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비 장소 변경에 따른 비용 부담은 지난 4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신설하기로 한 '방위산업 협력·획득·지원에 관한 포럼(DICAS)'을 통해 협의할 방침이다.

그간 한국에서 이뤄지던 정비 비용은 원칙적으로 미군이 지출했는데, 한국의 주한미군 군수지원비도 포함됐다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신문은 "정비비용이 일본 기업에 지불된다면 방위산업에 뒷받침이 될 것"이라며 미쓰비시중공업과 IHI이 향후 정비를 맡을 후보군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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