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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증권신고서 제출…몸값 3.4조 도전

등록 2024.05.20 19: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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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공모가 최상단 6만원 기준 예상 시총 3조4815억

2027년 출시 목표 신규 IP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 중

시프트업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사진=시프트업) *재판매 및 DB 금지

시프트업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사진=시프트업)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시프트업이 유가증권(코스피) 상장에 도전한다. 상장 후 최대 몸값이 약 3조4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시프트업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공시했다.

시프트업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는 725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원~6만원이며 이에 따른 모집 총액은 3407억원~4350억원이다.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4815억원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텐센트는 시프트업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기업가치를 2조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회사는 6월 3일부터 1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과 19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시프트업은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의 작품을 개발한 게임 개발사다. 2022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2월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힘 입어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 1686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으로 출시된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는 하루 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넘겼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해외 리뷰 전문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전문가 평점 82점, 이용자 평점 9.3점을 기록했다.

시프트업은 상장 공모를 통해 모집한 총액(3407억원) 가운데 승리의 여신: 니케의 IP(지식재산권) 가치 제고 및 PLC(제품수명주기) 장기화를 위해 총 660억원, 스텔라 블레이드 IP 확장 등에 660억원, 신규 IP 기반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위치스'에 1010억원, AI 등 자체개발 역량 강화에 70억원, 서울 서초구 신사옥 건립에 964억원 등을 사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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