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북도민 45명 고국 찾는다…27~31일 초청 방문단 행사

등록 2024.05.26 12:00:00수정 2024.05.26 12:28: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행안부 이북5도위원회, 제30차 방문단 행사 개최

[서울=뉴시스] 지난해 5월16일 이훈 당시 이북5도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에서 열린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환영식'에 참석해 방문단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3.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5월16일 이훈 당시 이북5도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에서 열린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환영식'에 참석해 방문단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3.05.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세계 각지의 이북도민 45명이 4박5일 일정으로 고국을 찾는다.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제30차 국외 이북도민 고국 방문단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고국 방문단에는 함경남도 흥남시 출신 송윤재(89·미국 LA 거주)씨, 경기 미수복 장단군 출신 송준호(77·독일 북부 거주)씨 등 6개국 21개 지역의 국외 이북도민 45명이 초청됐다.

방문단 중 최고령자인 송윤재 씨는 이북도민 1세대로, 미국 LA에서 함경남도 장학회 운영을 통해 후세대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1970년 독일로 파견돼 42년간 간호사로 근무한 송준호 씨는 고국의 성장을 위해 헌신해왔다.

고국 방문단은 오는 28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국가 안보의 중추 기관인 국가정보원 방문 등을 통해 조국의 안보 현실과 발전상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 통일 전망대에서 망향제를 열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픔을 달래고, 출신 도별로 마련된 교류의 장에서 다양한 만남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외 이북도민의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1996년부터 시작된 국외 이북도민 고국 방문단 행사는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으며, 그동안 초청된 인원은 4600여명에 이른다.

기덕영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북한 인권 문제가 해결되고, 자유·평화·통일이 찾아오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민간 외교관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외 이북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