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혁신당 '윤 탄핵' 공세에 "금도 넘은 패륜적 행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23. suncho21@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4/04/23/NISI20240423_0020315592_web.jpg?rnd=2024042310592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 금도를 넘어선 패륜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조국 대표의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공공연하게 탄핵을 거론하는 등 극도의 오만함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 대표는 대통령을 향해 항복시켜야 한다느니, 다시 심판해야 하지 않겠냐느니 하며 벌써부터 자신이 대통령이라도 된 듯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채 막말을 동원한 선동정치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향해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일삼는 것은 그 자체로 정치적 금도를 넘어선 패륜적 행위다. 국민들의 불안과 반감을 증폭시켜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키우려는 기회주의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고 짚었다.
김 의원은 "'해병대원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은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지켜본 후 특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순리"라며 "대통령도 수사 결과에 의혹이 있다면 국회가 특검을 요구하기 전에 대통령 자신이 먼저 특검을 제안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지금은 정쟁을 일삼기보다 민생을 챙기는 것이 급선무"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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