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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작년 사회적가치 2조7949억원 창출…전년보다 12.1% 늘어

등록 2024.05.28 09: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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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간접 기여 성과 첫 2조 돌파…환경 성과는 전년보다 감소 규모 커져

사회성과 29.7% 증가…범죄예방·취약계층 돌봄 등 사회문제 해결 기여↑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SV)를 측정한 결과 2조79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1%(3022억원) 증가한 규모다.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SV)를 측정한 결과 2조79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1%(3022억원) 증가한 규모다.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은 지난해 2조7949억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1%(3022억원) 증가한 규모다.

SK텔레콤은 지난 2018년부터 제품·서비스 개발, 공정 운영, 인력 관리, 비즈니스 파트너 협력, 사회공헌 활동 등 기업 경영 활동 전반에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 해 측정하고 있다.

영역별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살펴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2조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이는 사회적 가치 측정 이래 처음으로 2조원이 넘는 성과다.

환경 성과는 -1180억원으로 전년보다 6.2% 줄었다. 사회 성과는 29.7% 증가한 8767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회 성과는 지난해 SV성과 중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성과를 총망라하는 지표로, 인공지능(AI)·ICT 기술·인프라 기반 제품·서비스들의 범죄예방, 취약계층 케어, 사회안전망 구축 등 사회문제 해결 기여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이 확대됐다.

사회성과의 성장세에는 ▲허위 로밍호 차단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서비스 고도화 ▲AI 스피커, AI 콜(Call)등 AI 기술 기반 중장년층 고립가구 돌봄 서비스 확산 ▲스마트헌혈 앱 '레드커넥트’ 사용자 증가 등이 견인했다.

먼저 올해 새롭게 반영된 ‘허위 로밍호 차단’ 기능은 갈수록 지능화·다변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했다.

해외 범죄조직이 가족·지인의 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하여 국제전화 로밍을 시도할 때 실제 번호 가입자의 위치가 국내일 경우 범죄 시도로 판단하여 음성통화를 차단, 고객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AI 스피커 기반 독거어르신 통합 돌봄 서비스인 ‘AI 케어'는 2019년 4월 이래 전국 110개 지자체 및 기관에서 약 2만 여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소방청과 연계된 긴급 SOS 구조 서비스를 통해 올해 4월까지 총 906명 이상의 독거 어르신을 구조했다.

또한 독거 어르신, 1인 고립위험가구의 안부 확인과 고독사 방지를 위해 AI 상담사 기반의 Al 콜 서비스를 전국15만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ESG 거대언어모델(LLM)구축을 통해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이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하여 개발한 공식 헌혈 애플리케이션 ‘레드커넥트’는 헌혈자의 건강 관리 서비스와 기증 혈액 조회 기능을 제공하여 헌혈자들의 재헌혈률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21만 명 이상의 참여자가 레드커넥트로 헌혈을 했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AI를 접목한 친환경 솔루션 적용 확대, AI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강화, AI 거버넌스 고도화 등 AI 컴퍼니에 최적화된 ESG 실천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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