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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도 관심 보인 티빙·웨이브 합병…두 대표 "주주들이 결정할 사항"(종합)

등록 2024.05.28 17: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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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김홍일 위원장 주재 토종 OTT 4사 간담회 개최

티빙·웨이브 대표, 합병 대해 "우리는 영업 대표, 잘 몰라"

[과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최주희 티빙 대표(왼쪽)와 이태현 웨이브 대표가 28일 오후 경기 과천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통위-국내 OTT 4사 대표 간담회에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24.05.28. hwa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최주희 티빙 대표(왼쪽)와 이태현 웨이브 대표가 28일 오후 경기 과천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통위-국내 OTT 4사 대표 간담회에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24.05.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윤정민 기자 =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 웨이브의 합병 추진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도 두 OTT 간 합병에 관심을 보였지만 양사 CEO(최고경영자)는 주주들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방통위원장 주재로 토종 OTT 4사 대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방통위가 국내 OTT 산업 활성화 방안 등 업계 현황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최주희 티빙 대표, 이태현 웨이브 대표,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방통위원장과 OTT 대표들간 대화는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미디어통합법제(TV, 라디오 등 기존 미디어와 OTT를 통합 규제하는 법) ▲콘텐츠 제작·투자 세액공제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와의 경쟁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요금제 개편 등에 있어서 국민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과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오후 경기 과천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통위-국내 OTT 4사 대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28. hwang@newsis.com

[과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오후 경기 과천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통위-국내 OTT 4사 대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28. [email protected]


티빙과 웨이브 합병 논의도 이날 간담회 주요 이슈 중 하나였다. 방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도 최주희 대표와 이태현 대표에게 두 OTT 간 합병 추이를 물었다.

티빙 최대주주 CJ ENM과 웨이브 최대주주 SK스퀘어는 지난해 12월 두 OTT를 합병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현재도 합병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두 OTT 합병 확정 소식이 이달 말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두 OTT 수장인 최 대표와 이 대표는 김 위원장에게 주주들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합병 추진 경과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도 간담회 후 OTT 합병 관련한 기자들 질문에 "주주들끼리 최적의 방안을 논의 중일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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