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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삼성·LG전자와 손잡았다…"식품안전정보 레벨업"

등록 2024.06.12 17:33:30수정 2024.06.12 20: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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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롯백 등 협업…제조부터 소비까지 '푸드QR'로

스마트 가전과 결합…일상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리

[서울=뉴시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 대상웰라이프, 롯데백화점 삼성전자, LG전자 등 산업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4.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 대상웰라이프, 롯데백화점 삼성전자, LG전자 등 산업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4.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가전업계 등과 손잡고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푸드QR)의 표준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식약처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 대상웰라이프, 롯데백화점 삼성전자, LG전자 등 산업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는 식품에 표시된 푸드QR로 표시사항, 회수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보전달체계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식품 정보를 더 많이 더 크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간 식약처는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소비를 위한 소비자의 다양한 정보 제공 요구에 맞춰 디지털 방식으로 식품 정보를 제공하는 푸드QR 도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식약처와 식품 제조, 유통, 소비단계별 관련 업계가 서로 협력하여 모든 단계에서 식품 정보를 원활히 연계하고 일상에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푸드 QR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푸드QR 구축 협력·지원 ▲푸드QR의 글로벌 표준 바코드 규격(GS1 디지털링크) 적용·활용 관련 자문·협력 ▲제조·유통·판매 단계별 푸드QR 도입 협력·지원 ▲스마트 냉장고 등 푸드QR 활용 생활가전 제품·기능 개발 및 아이디어 발굴이다.

GS1는 전세계 117개 국가로 구성된 유통 물류 분야 비영리 민간 국제표준기구다. 디지털링크는 바코드 전달 정보를 인터넷 주소 형식에 따라 구성하는 기술이다.

또 식약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식품 제조·판매 단계에 푸드QR 도입 시 발생하는 투자 비용, 현장 문제점 등도 사전에 파악하여 개선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 장근무 원장은 “디지털 환경을 위한 차세대 바코드인 디지털링크 기술을 식품 분야에 도입하면 정보기술(IT) 강국인 우리나라의 또 하나의 글로벌 선도사례”라고 밝혔다.

생활가전 제조업체인 삼성전자 양혜순 부사장과 LG전자 정기현 부사장은 푸드QR을 지능형 생활가전 제품과 결합하면 가정 내에서 식품안전관리가 가능한 새로운 제품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스마트홈 공간 경험으로 확장된 새로운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푸드QR 사업이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해 건강한 일상을 지키는 우수한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며 "업계는 우리의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기술이 미래 글로벌 식품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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