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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싱 받으려는데 돼지가 문 앞에?"…SNS서 화제된 '황당 사연'

등록 2025.11.09 14:47:13수정 2025.11.10 00: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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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판독 결과, 높은 확률로 'AI 생성 사진' 추정

[서울=뉴시스] 한 왁싱숍 사장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체불명의 돼지 사진과 함께 황당한 도움 요청을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 = 스레드 갈무리) 2025.11.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 왁싱숍 사장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체불명의 돼지 사진과 함께 황당한 도움 요청을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 = 스레드 갈무리) 2025.11.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한 왁싱숍 사장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체불명의 돼지 사진과 함께 황당한 도움 요청을 받았다는 경험담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한 왁싱숍 사장은 SNS에 '살다살다 왁싱숍 하면서 돼지까지 잡아주게 생겼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돼지가 집 안으로 들어와 왁싱을 받으러 나가지 못한다는 고객의 메시지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중고거래 플랫폼 메시지에서 해당 고객은 "왁싱을 받으려고 했는데 어떡하냐"며 "밖에 나가고 싶은데, 웬 돼지가 와서 문밖으로 못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사진 = 스레드 갈무리) 2025.11.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 스레드 갈무리) 2025.11.09.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오셔서 돼지 좀 잡아주면 안 되냐"며 복도와 현관에 서 있는 돼지 사진 2장을 첨부했다. 그러면서 "여자 혼자 살다 보니 연락할 데가 없어서 연락드렸다”며 "돼지가 나가면 다시 왁싱 예약을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왁싱숍 사장이 "동영상으로 찍어 보내보라", "왁싱 예약을 확정할 거냐"라고 되묻자, 고객은 더 이상 답장을 하지 않았다.

해당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수 20만 회를 넘는 등 관심을 불러 모았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로 낚는 것 같다", "집으로 끌어들이려고 속인 것 아니냐", "그림자가 없는 걸 보니 AI다" 등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AI 이미지 진위 판별 프로그램 와짓AI(WasItAI) 판독 결과 페이지. 해당 문구는 "이 이미지 대부분이 AI에 의해 생성됐다고 확신한다"는 뜻. 2025.11.09.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AI 이미지 진위 판별 프로그램 와짓AI(WasItAI) 판독 결과 페이지. 해당 문구는 "이 이미지 대부분이 AI에 의해 생성됐다고 확신한다"는 뜻. 2025.11.09.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 AI 이미지 진위 판별 프로그램인 '와짓AI(WasItAI)' 등을 활용해 해당 사진을 평가한 결과, 5단계 척도 가운데 최고 수준인 5단계로 AI가 생성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시중 판별 프로그램의 결과는 확률적 판단일 뿐 완전히 신뢰할 수 없어 참고용으로만 해석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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