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인기에 주가 19배 뛰었던 실리콘투[급등주 지금은]
![K-뷰티 인기에 주가 19배 뛰었던 실리콘투[급등주 지금은]](https://img1.newsis.com/2026/01/09/NISI20260109_0002037517_web.jpg?rnd=20260109165459)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실리콘투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1년 2개월 새 주가가 19배 가까이 뛰었던 종목이다. 당시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160여개 국가에 K뷰티 브랜드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실리콘투가 핵심 수혜주로 주목을 받은 영향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실리콘투의 주가는 지난 2023년 4월 13일 장중 2855원을 전저점으로 이듬해 6월 19일 장중 5만4200원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1798%를 웃돈다. 불과 1년 2개월 만에 주가가 19배 가까이 폭등한 셈이다.
실리콘투의 주가가 크게 치솟았던 것은 당시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실리콘투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160여개 국가에 K-뷰티 브랜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수출·유통업체 중에서 해외 다수 지사 운영, 물류 시스템을 확충한 유일한 회사로 주목을 받으며 매수세가 몰린 것이다.
실제 당시 증권가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024년 6월 실리콘투의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국가별 매출에서 1위를 유지 중인 미국에 이어 네덜란드(유럽) 매출액이 2위를 기록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모습"이라며 "향후 베트남·러시아법인 운영, 중동시장 진출 계획을 통해 글로벌 K뷰티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리콘투의 주가는 2024년 6월 5만4200원의 전고점을 뒤로 하고 그해 하반기 2만3000원대까지 밀려나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하지만 지난해 들어 상승세에 재시동을 걸면서 상반기에만 100%에 달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제 지난해 초 3만2700원에 불과하던 주가는 같은해 6월 6만3400원까지 뛰었다. 반년 새 두배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다만 현재는 차례로 상승분을 반납한 뒤 4만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증권가에서는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1.2배로 업종 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수출 지역 다변화가 가장 잘 돼 있어 올해 화장품 평균 수출 성장률을 상회할 종목으로 비중 확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실적과 사업 전망이 흠잡을 데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10배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로 투자 매력도가 대단히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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