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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잘 자도 수명 4년 늘어난다"…화제의 '7:1 수면 법칙'

등록 2026.02.08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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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잠든 사람.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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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단순히 잠을 오래 자는 것보다 얼마나 규칙적으로 자느냐가 기대 수명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바이탈리티와 영국 런던정경대(LSE) 연구팀은 최근 약 10만 명의 웨어러블 기기 기록과 보험 데이터 등 4,700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수면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제시한 건강 수명의 핵심은 이른바 ‘7:1 수면 법칙’이다. 이는 일주일 중 최소 5일 이상 7시간 이상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매일 잠자리에 드는 시각을 1시간 이내의 오차 범위로 유지하는 습관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이러한 법칙을 충실히 이행하며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한 집단은 불규칙한 생활 패턴을 가진 집단에 비해 사망 위험이 24% 낮았으며,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 또한 최대 7%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이처럼 지속적인 수면 습관 개선이 이뤄질 경우 개인의 기대 수명을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늘릴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그간의 수면 연구가 단순히 수면 시간의 양적인 측면에만 주목했던 것과 달리, 일정한 수면 리듬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결정적인 영향을 입증한 수치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일정한 수면 리듬의 중요성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설명하며, 불규칙한 수면이 생체 시계를 교란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결국 주말에 부족한 잠을 몰아 자는 '사회적 시차증'을 줄이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사소한 습관의 변화가 수명 연장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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