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안타 폭발' 삼성, SSG 8연패 몰아넣고 3연승…NC, 연이틀 KIA 제압(종합)
삼성, SSG에 13-7 역전승…'장현식 쾌투' LG, 한화 5-3 격파
KIA, 9회말 박재현 아쉬운 주루로 4-5 석패…롯데, 4-1 승리
키움, 만루 찬스 두 번 놓치고 5-8 패배…두산, 5위 도약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2루까지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7.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4/NISI20260704_0002178110_web.jpg?rnd=2026070421314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2루까지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7.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8연패로 몰아넣었다. 먼저 승기를 잡은 SSG는 4회에만 수비 실책 3개를 쏟아내고 무너졌다.
삼성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SG를 13-7로 눌렀다.
3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시즌 48승(2무 31패)째를 기록, 선두 LG 추격을 이어갔다. 반면 SSG는 다시 8연패에 빠졌다. 시즌 30승 3무 49패를 기록한 SSG는 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5이닝 7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크게 흔들리고도 타선의 지원을 듬뿍 받으며 시즌 3승(4패)째를 거뒀다.
이날 삼성 타선은 경기 중반까지 장단 16안타를 뽑아내며 SSG 마운드를 폭격했다. 구자욱은 이날 4안타를 폭발했고, 김지찬도 안타 3개로 4타점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선발 타케다 쇼타가 2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음에도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하는 듯했으나, 이어 등판한 이건욱이 ⅔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며 패하고 말았다. 이건욱은 시즌 2패째를 당했다.
SSG는 이날 전의산, 고명준, 최지훈이 타구를 담장 뒤로 넘겼음에도 마운드와 수비가 크게 흔들리며 승리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고명준이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1회 백투백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7.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4/NISI20260704_0002178099_web.jpg?rnd=2026070419122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고명준이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1회 백투백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7.04. *재판매 및 DB 금지
0-2로 밀린 채 1회말에 들어간 SSG는 1사 2, 3루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전의산과 고명준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2회말에도 박성한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삼성은 4회를 빅이닝으로 만들고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김지찬의 안타로 4회초를 시작한 삼성은 무사 2루에 이어 나온 박승규와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만회했다.
이어 최형우의 타구는 유격수 앞으로 향했으나, 병살을 만들려는 2루 송구가 빠지며 삼성은 무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삼성은 르윈 디아즈의 안타,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씩을 추가,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 2루엔 전병우의 타구를 유격수 박성한이 흘리며 삼성은 또다시 모든 베이스를 채웠고, 이때 대타로 나선 김성윤의 땅볼에 2루수 정준재의 홈 송구마저 빠지며 SSG는 2점을 또 실점했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삼성은 1사 2, 3루에 김지찬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10-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이어진 5회초에도 1사 만루에 상대 마운드의 폭투로 1점을, 이어진 2사 만루엔 김지찬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13-6으로 앞서나갔다.
뜨거웠던 양 팀의 방망이는 경기 중반을 넘어서며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고, SSG는 9회말 최지훈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으나, 점수를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박재현이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전사민과 1루 승부를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7.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4/NISI20260704_0002178114_web.jpg?rnd=2026070421335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박재현이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전사민과 1루 승부를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7.04.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선 NC 다이노스가 연이틀 KIA 타이거즈를 격파했다. NC는 이날 KIA를 상대로 5-4 신승을 거뒀다.
연승에 성공한 NC는 시즌 38승(1무 41패)째를 거두고 7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이날 경기 승리 시 3위 KT에 게임차 없이 다가갈 수 있었던 KIA는 시즌 37패(44승 2무)째를 당하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은 6이닝 동안 101구를 던져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4승째다. 8회 위기에 등판해 1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임지민이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날 NC 타선은 KIA(9안타)보다 적은 7안타를 생산하는 데 그쳤지만, 집중력 있게 점수를 뽑아냈다.
KIA 선발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시라카와 게이쇼가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선취 득점은 KIA가 냈다. KIA는 1회말 2사 1루에 나성범의 타구가 우중간을 가르며 1점을 가져갔다.
NC는 3회초 1사 후 김한별의 몸에 맞는 볼, 김주원의 안타로 주자를 1, 3루에 내보냈고, 후속 권희동의 적시타와 블레인 크림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을 만들었으나, KIA는 3회말 1사 3루에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NC는 이어진 4회초 1사 후 연속 볼넷에 상대 보크까지 나오며 1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천재환의 적시타로 다시 4-2로 앞서나갔다.
KIA는 6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1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유지하던 NC는 8회초 1사 후 블레인의 안타로 달아날 준비를 시작했고, 2사 후 박건우의 적시 2루타에 대주자 신재인이 홈까지 쇄도하며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도 경기 막판까지 추격을 펼쳤다.
8회말 2사 1, 2루에 한준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KIA는 9회말에도 선두타자 박재현이 3루타를 치고 나가며 끝내기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이어진 김규성과 김호령의 좌익수 뜬공에 박재현이 홈을 밟지 못하며 KIA는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긴 NC는 임지민이 박상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준순이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7.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4/NISI20260704_0002178116_web.jpg?rnd=2026070421442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준순이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7.04. *재판매 및 DB 금지
고척스카이돔에선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8-5로 누르고 5위 자리를 되찾았다.
시즌 41승(2무 40패)째를 거둔 두산은 한화를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하위 키움(29승 1무 53패)은 30승 고지를 앞두고 다시 무너졌다.
선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두산 선발로 등판한 최승용은 5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지난 5월12일 KIA전 이후 53일 만에 시즌 2승(7패)째를 거뒀다.
박준순은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 하나 모자란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움 선발 박준현은 3⅔이닝 5피안타(1홈런) 5사사구 6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이날 키움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선 맷 데이비슨은 2루타를 치며 구단의 기대에 부응했다.
1, 2회를 완벽하게 막은 키움 선발 박준현은 3회 볼넷을 쏟아내며 무너졌다.
3회초 2사 후 손아섭, 박준순, 양의지까지 모두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든 두산은 안재석이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2점을 선취했다.
이어진 4회에도 두산은 2아웃 이후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우전 안타로 출루한 김민석은 박준현의 보크로 2루까지 향했고, 후속 손아섭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1루엔 박준순이 박준현의 3구째 시속 151㎞ 직구를 노려 비거리 120m 홈런포를 날리며 두산은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의 방망이는 마운드가 바뀌어도 식지 않았다.
6회초 무사 1루엔 강승호가 1타점 2루타를 날렸고, 2사 3루엔 박준순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작렬, 두산은 7-0까지 앞서나갔다.
침묵하던 키움은 6회말 1사 후 임지열의 볼넷, 데이비슨의 2루타, 케스턴 히우라의 볼넷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고, 안치홍과 박찬혁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2사 후엔 김동헌이 우전 안타를 날리며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키움은 이어진 7회말 무사 만루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급격하게 기울었다.
위기를 막은 두산은 8회초 흔들리는 키움 불펜 이준우를 공략해 1사 2, 3루를 만들었고, 박준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났다.
8회말 1사 후 김동헌의 시즌 마수걸이 솔로포로 1점을 또 따라간 키움은 2사 만루 찬스를 다시 만들었으나, 히우라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이날 경기를 패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1회 홈런을 친 뒤 홈 베이스를 밟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2026.06.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1/NISI20260621_0002166182_web.jpg?rnd=2026062119523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1회 홈런을 친 뒤 홈 베이스를 밟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2026.06.10. *재판매 및 DB 금지
잠실구장에선 LG 트윈스가 선발 투수 장현식의 쾌투와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활약을 내세워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전날 한화전 1-8 패배를 설욕한 LG(51승 31패)는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투타에서 모두 밀린 한화(39승 2무 39패)는 3연승이 무산됐다.
LG는 1회부터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를 두들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일군 1사 2루에서 오스틴 딘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2루가 됐고, 후속 타자 송찬의와 문정빈의 연속 안타로 두 점을 추가했다.
이후 에르난데스의 폭투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은 LG는 박동원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송찬의가 홈을 밟으며 4-0으로 리드했다.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LG 선발 장현식의 호투도 돋보였다.
장현식은 2회초 2사 1루에서 김태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도윤을 2루수 땅볼로 막았고, 3회초 2사 1루에서는 문현빈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강백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와 5회초에도 장현식을 상대로 침묵하던 한화는 6회초 LG 불펜과 맞붙어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선두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2루 베이스를 훔쳤고, 강백호의 2루수 땅볼에 3루를 밟았다.
2사 3루에서 노시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허인서가 LG 사이드암 불펜 우강훈의 시속 150㎞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시즌 12호)으로 연결했다.
3-4로 쫓긴 LG는 6회말 추가점을 올렸다. 박동원과 구본혁의 안타, 홍창기의 볼넷으로 잡은 2사 만루에서 오스틴이 한화 불펜 박상원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볼에 방망이를 내지 않으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다만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문보경의 큼지막한 타구가 가운데 담장 바로 앞에 있던 한화 중견수 문현빈에게 잡히면서 승기를 굳히진 못했다.
3-5로 뒤진 한화는 7회초 박정현의 볼넷, 문현빈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강백호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8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패색이 짙어졌다.
승리에 성큼 다가선 LG는 9회초 약셀 리오스를 마무리 투수로 내세웠다.
리오스는 선두타자 이도윤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대타 황영묵을 우익수 뜬공, 최인호를 유격수 땅볼로 정리한 데 이어 페라자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봉쇄하며 팀의 리드를 사수했다.
장현식이 5회까지 안타 3개와 사사구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울러 시즌 7승(3패 2세이브 7홀드)째를 수확했다.
마무리 임무를 완수한 리오스는 시즌 두 번째 세이브(1승 1패 5홀드)를 적립했다.
타석에서는 오스틴이 결승타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홍창기도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장현식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에르난데스는 1⅓이닝 동안 안타 4개를 얻어맞고 사사구 2개를 헌납하면서 4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6패(3승)째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7.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4/NISI20260704_0002178107_web.jpg?rnd=2026070421023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7.04.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를 3연패에 빠트리고 순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를 4-1로 꺾었다.
연승에 성공한 8위 롯데는 시즌 36승(2무 43패)을 기록, 7위 NC 다이노스를 추격했다. 반면 KT(44승 1무 35패)는 3연패와 함께 3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양 팀 선발의 호투 속에 경기 초반엔 짠물 투구가 이어졌다.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4패)째를 거뒀다.
KT 선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도 5⅓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분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선취 득점은 KT가 냈다. KT는 3회말 1사 후 권동진의 2루타로 득점 찬스를 잡았고, 2사 3루에 나온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가져갔다.
끌려가던 롯데는 경기 중반 이후 고영표 공략에 성공했다.
황성빈의 2루타로 6회초를 시작한 롯데는 후속 고승민의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1사 3루엔 나승엽의 땅볼로 2-1 역전을 만들었다.
경기를 뒤집은 롯데는 8회초 2사 후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어진 2사 1, 2루엔 대타 노진혁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9회초에도 1사 후 전민재와 손성빈의 타구에 KT 3루수 류현인이 연속 실책을 범하며 롯데는 주자를 1, 2루에 내보냈고, 후속 황성빈의 적시타로 4-1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김원중이 9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김원중은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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