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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첫 40도 넘었다…온열질환자도 나흘째 하루 70명↑

등록 2026.07.29 17:30:49수정 2026.07.29 21:00:17

질병관리청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 발표

누적 온열질환자 1557명…사망자 9명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진 29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쿨링포그가 가동되고 있다. 2026.07.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진 29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쿨링포그가 가동되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경남 양산의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으면서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연일 70명 안팎으로 신고되고 있다.

29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신고된 온열질환자 수는 71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응급실 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 5월15일 이후 두 달을 넘긴 현재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총 1557명이다. 지난 22일부터 하루 60명에 육박한 숫자를 기록하다가 주말인 25일 80명, 26일 77명, 27일 75명, 28일 71명으로 나흘째 70명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9명이다. 경남 3명, 강원과 서울 각 2명, 제주와 전북 각 1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326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 169명, 서울 144명, 전남광주 141명, 경남 136명, 전북 102명, 충남 90명, 충북·울산 각 72명, 강원 67명, 인천 63명, 대구 52명, 제주 46명, 부산 38명, 대전 28명, 세종 11명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는 60대가 18.8%(293명), 50대가 16.7%(260명) 등의 순이었고 65세 이상은 전체의 30.9%(481명)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80.4%로 많았고, 그중 작업장(26.8%)과 논밭(15.2%), 길가(12.1%)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사망자 15명을 포함해 총 2641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질병청은 오는 9월30일까지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온도가 높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열사병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온열질환으로, 국내 온열질환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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