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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변동성 집착 버려라…S&P500·핵심주 장기 보유가 답"

등록 2026.08.18 00:00:00

[뉴욕=AP/뉴시스]군중 심리에 휩쓸려 시장 흐름을 무작정 쫓아가기보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가 기관투자가처럼 냉정함을 되찾고 3년 이상의 장기 투자 관점을 확립하라는 투자 조언이 나왔다. 자료사진 2024.08.06.

[뉴욕=AP/뉴시스]군중 심리에 휩쓸려 시장 흐름을 무작정 쫓아가기보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가 기관투자가처럼 냉정함을 되찾고 3년 이상의 장기 투자 관점을 확립하라는 투자 조언이 나왔다.  자료사진 2024.08.06.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증시 유동성과 변동성이 극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깊어지는 가운데, 단기 시세 변화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포트폴리오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군중 심리에 휩쓸려 시장 흐름을 무작정 쫓아가기보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가 기관투자가처럼 냉정함을 되찾고 3년 이상의 장기 투자 관점을 확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주용 그래비티벤처스 의장은 17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에 출연해 "남들이 너도나도 달려드는 온탕일 때는 냉정해져야 하고, 시장이 차갑게 식었을 때는 거꾸로 열정을 가지고 1년 뒤나 2년 뒤를 상상해 봐야 한다"며 "대중과 같은 방향으로 투자 사이클을 타면 멘탈과 계좌가 모두 깨지고 수수료만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시장의 흔들림에 빠져들지 않으려면 근본적인 프레임을 짜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개인 투자자라도 자산 규모와 상관없이 자신을 '월가의 10조원짜리 헤지펀드'라고 여기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특정 국가나 외통수 종목에 자산을 집중시키기보다 미국 패권 자산과 국내 대형주를 균형 있게 배치하고,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레버리지 투자를 지양해야 원금을 지키며 안정적인 가치 성장을 누릴 수 있다.

기술주 및 반도체 업종 역시 단기 주가 흐름 대신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가설을 점검해야 한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종목에 몰빵 투자를 하기보다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산업의 실제 수요 증가 여부를 파악하는 편이 건전하다. 정 의장은 "AI 버블론에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엔비디아 구형 GPU의 스팟 가격이 유지되는 등 실질적인 수요는 단단하다"며 "가설이 깨지지 않았다면 주가 하락에 흔들려 무작정 손절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제조업 현장이 AI와 결합하는 '제조 AX(AI 전환)' 생태계의 주도권을 쥐는 것이 한국 경제의 미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팔란티어처럼 조선, 자동차, 방산 등 첨단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통합해 효율화하는 기술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의장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AI 버블론을 해결할 절대반지는 제조업 현장에 있다"며 "대한민국도 K-팔란티어를 적극 육성해 피지컬 AI와 제조 AX 패권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잡한 분석과 종목 선별이 어렵다면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지수 추종 방식을 택하는 것도 명쾌한 해법이다. 정 의장은 "공부하기 싫다면 S&P500 지수와 똘똘한 부동산 한 채로 끝내는 것도 방법"이라며 "미국 지수 ETF나 핵심 섹터별 1등 ETF로 5~8개 안팎의 포트폴리오를 짜놓은 뒤 최소 3년 동안은 계좌 비밀번호를 잊고 기다리는 배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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