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AI가 경남 하동 관광 현안 푼다…쌍계사·화개장터 적용

등록 2026.09.02 16:51:42수정 2026.09.02 19:16:24

AI 지도·밀집도 분석·다국어 안내·주차 혼잡도 분석 ·맞춤형 서비스 등 5개 과제 추진

프리그로우·딥핑소스·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인트플로우·씨플랫에이아이·테일스튜디오 등 6개사 선정

AI가 경남 하동 관광 현안 푼다…쌍계사·화개장터 적용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쌍계사·화개장터의 이동 불편, 인파·주차 혼잡, 외국어 안내 부족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이 나선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지난달 28일 ‘AI 기반 지역관광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경남 하동군 주요 관광지의 현안을 해결할 혁신 기술 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의 서비스를 관광 현장에 적용해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고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지리산 쌍계사와 화개장터 일원이다.

쌍계사는 연간 50만 명 이상, 화개장터는 약 100만 명이 찾는 하동 대표 관광지다.

그러나 관광지 간 이동이 불편하다. 벚꽃·단풍철에는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위험과 주차 혼잡이 커진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도 부족하다.

관광공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지도, 밀집도 분석, 다국어 안내, 주차 혼잡도 분석, 맞춤형 서비스 등 5개 핵심 과제를 정하고 9월부터 현장에 AI 기술을 적용한다.

선정 기업은 ▲AI 지도 기반 맞춤형 이동 동선의 프리그로우 ▲인파·차량 혼잡도 분석의 딥핑소스 ▲AI 도슨트·관광 안내 다국어 통역의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CCTV 기반 주차장 혼잡도 분석의 인트플로우 ▲AI 디지털휴먼의 씨플랫에이아이 ▲맞춤형 AI 영상 콘텐츠 제작의 테일스튜디오 등 6개사다.

관광공사가 AI로 관광 현장의 불편을 해결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 아니다.

2024년에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서 스마트지도와 인파 밀집도·주차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축집사’를 시범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 AI 관광 안내 서비스 ‘광집사’를 도입했다. 방문 유형과 목적 등에 맞춰 관광 코스를 추천하고, 방문객 수·주차 혼잡도 분석과 37개 언어 실시간 통역 등을 제공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전북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으로 ‘광집사’ 적용 지역을 넓혔다.

관광공사는 올해 하동에서도 AI를 활용한 관광 현장 문제 해결 사업을 이어간다. 이를 위해 4월부터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김영미 관광공사 관광AI혁신본부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하동군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지역 관광 현장의 크고 작은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