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 사퇴 청원' 나흘 만에 조기 종료…추 "왜곡 유감"
등록 2026.09.15 18:11:25수정 2026.09.15 19:08:24
![[수원=뉴시스] 경기도 청원(사진=경기도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02240225_web.jpg?rnd=20260915175323)
[수원=뉴시스] 경기도 청원(사진=경기도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도민 청원을 게시 나흘 만에 조기종료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기도청원'에 올라온 '추미애 도지사 사퇴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답변 완료' 처리됐다. 청원 기간은 다음 달 11일까지지만, 3만775명이 청원에 참여한 시점에 동의 절차가 중단된 것이다.
청원 게시 후 30일 이내 1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도지사가 30일 이내 공식 답변해야 한다. 해당 청원은 게시 사흘 만인 전날 오후 5시30분께 1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추 지사는 답변을 통해 "민선 9기 경기도정은 민생 필수사업이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마치 민선 9기 도정이 멀쩡히 편성된 민생예산을 고의로 삭감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 "당장의 재정 공백을 메우는 한편, 같은 위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세제개편 등 근본적인 해법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처한 재정 상황에 대해 도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부탁드리며, 도민의 삶을 지키고 재정위기를 극복하는 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추 지사의 답변은 전날 홍은광 대변인이 배포한 서면 브리핑과 같은 내용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사퇴청원에 대한 대변인 브리핑 내용은 도지사의 공식 입장이며, 청원인수가 많아서 빠르게 답변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 청원인은 "추 지사는 주관적인 판단으로 '이대로는 부도'라며 재정 비상 선언을 강행하고 이번 추경안에서 무려 5465억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추 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도민 청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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