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암살자(들)' 유해진 신변보호 착수…보수단체는 광고 철회 요구
등록 2026.10.06 17:39:42
"단체 명예 훼손"…최휘영 장관도 중수청 고발
![[서울=뉴시스]신자유연대와 벨라도 관계자들이 6일 서울 종로구 버거킹 본사 앞에서 영화 '암살자(들)'과 배우 유해진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10.0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02256814_web.jpg?rnd=20261006173107)
[서울=뉴시스]신자유연대와 벨라도 관계자들이 6일 서울 종로구 버거킹 본사 앞에서 영화 '암살자(들)'과 배우 유해진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이지우 인턴기자 =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주연 배우 유해진에 대한 신변보호 절차에 착수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유해진의 소속사로부터 신변보호 요청을 받아 소속사 측과 협의한 뒤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유해진 자택 인근에서 집회가 열린 데다 온라인상에서도 유해진을 겨냥한 협박성 발언이 잇따르면서 신변 위협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런 가운데 보수단체들은 이날 유해진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종로구 버거킹 본사 앞에서 규탄 집회를 벌였다.
신자유연대와 벨라도는 집회에서 "암살자들 불매", "버거킹 불매" "정치배우 퇴출" 등의 구호를 외치며 유해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라고 요구했다.
신자유연대는 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신들의 집회를 유해진에 대한 협박으로 오인하게 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반발했다.
단체는 "평화로운 규탄 집회를 진행했고 (당시) 유해진은 자택에 있지도 않은 상태였다"며 "최 장관은 신자유연대가 유해진을 위협하고 협박한 것처럼 단정해 단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신자유연대는 이날 오전 최 장관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중수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버거킹은 유해진이 출연한 광고 캠페인을 종료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예정된 수순에 따라 지난달 30일 자로 캠페인 활동이 종료된 것"이라면서 "최근 상황으로 인해 모델 활동을 종료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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