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체위 국감, 불출석 증인으로 '시끌'
등록 2026.10.19 19:27:3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해 있다. 2026.10.19.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21494658_web.jpg?rnd=20261019112023)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해 있다. 2026.10.19. [email protected]
19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성기숙 증인이 상임위 소속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본인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며 "국정감사장에 출석해도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위원장이 판단해 조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성 위원이 당초 병원 입원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는데 서울 모 식당에서 발견됐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성 위원의 불출석에 대해 동행명령 등 국회 권한의 행사를 주문했다. 최 의원은 "(성기숙) 증인의 행태는 국회에서 본 적이 없다"며 "제보자들 적발하고 계신 그 시간이면 정말 이곳에 나와서 본인 하고 싶은 얘기 하고 가면 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야 간사들을 향해 "증인에 대해 동행명령을 의결해달라"며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차지언 위원이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와 증빙 서류의 미비점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 서류로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이 말하는 '정당한 이유'가 소명되지 않는다"며 "12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자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려 간 것"이라고 서류 발급 시점(14일과 15일)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조 의원은 진단 내용에 대해 "편도주위농양 비농술의 국내 연구에 따르면 평균 입원 기간은 3~5일인데, 종합국감까지 빼기 위해 무려 10일 이상 입원 치료를 한다고 나와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우울 장애 관련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의증 단계이고 진료기간란은 비어 있다"며 "이 정도 서류로 국정감사 출석을 피할 수 있다면 앞으로 모든 증인이 같은 방식으로 국회를 외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무용계 관련 예산 지원 및 심의 공정성에 대한 각종 의혹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야는 각각 위원들의 불출석을 비판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며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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