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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설립 둘러싼 갈등, 또…연극 '생활풍경'

등록 2026.10.27 06:10:00

극단 신세계, 11월 26일 개막…5년만 컴백

2017년 실화 바탕…"10여년 지나도 여전"

[서울=뉴시스] 연극 '생활풍경 2026' 홍보 사진. (사진 = 극단 신세계) 2026.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연극 '생활풍경 2026' 홍보 사진. (사진 = 극단 신세계) 2026.10.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싼 갈등을 다룬 연극 '생활풍경'이 5년 만에 돌아온다.

극단 신세계는 다음 달 26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울 성북구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생활풍경 2026'을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작품은 2017년 서울의 한 지역에서 열린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주민토론회'에서 장애 학생의 부모들이 특수학교 설립을 호소하며 무릎을 꿇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가상의 도시 한강시 상동구를 배경으로 특수학교 설립을 두고 벌어지는 주민들의 갈등을 그린다. 찬반 의견이 맞서는 가운데 각자의 입장과 이해관계가 충돌한다.

2020년 첫선을 보인 '생활풍경'은 그 이듬해 제42회 서울연극제 대상, 연출상, 신인연기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됐다.

'생활풍경 2026'은 최근까지 이어진 특수학교 설립 갈등 사례를 반영해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우리 사회의 풍경을 무대 위에 펼쳐낼 예정이다.

김수정 연출은 "님비(NIMBY) 현상으로 알려진 이 사건들을 통해 장애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장애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특수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사건이 나의 삶과 얼마나 가까운 보통의 일인지 보여주며 과연 토론회에 있는 사람 중 그 누구를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김보경, 김언이, 김정회, 배성우, 유아진 등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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