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 쇼크' 하루 만에 반등 시도…저가 매수에 나스닥 1.2%↑
등록 2026.11.06 23:42:16
나스닥 1.2%·S&P500 0.3% 상승 출발…다우 0.9% 하락
엔비디아 5%·마이크론 6% 반등…반도체주 저가 매수세
美 10월 고용 예상 상회…국채금리 상승에 반등 제한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급락 이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일(현지 시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2026.11.06.](https://img1.newsis.com/2024/08/07/NISI20240807_0001366381_web.jpg?rnd=20240807053508)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급락 이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일(현지 시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2026.11.06.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급락 이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일(현지 시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1% 넘게 반등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에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증시 상승 폭은 제한됐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종합지수는 1.2%, S&P500지수는 0.3% 각각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 하락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전날 급락했던 인공지능(AI) 관련주와 반도체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전날 22% 폭락했던 샌디스크는 8% 상승했고, 17% 급락했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 올랐다. 9% 떨어졌던 엔비디아도 5%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강화 우려로 2025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5.5% 급락하며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S&P500지수는 4.4%, 다우지수는 3.4% 각각 떨어졌다.
특히 AI 투자 확대를 주도해온 대형 기술주에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매그니피센트 세븐(M7)'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총 1조 달러 증발했다.
민주당은 선거 승리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주의 지나 이노호사 주지사 당선인은 전날 CNN 인터뷰에서 "주민 보호 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데이터센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고용지표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6만5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5만9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예상치인 4.2%보다 낮은 4.1%를 기록했다.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이는 주식시장 반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산운용사 퀼터의 스튜어트 클라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소수의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미국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커졌다"며 "이들 종목의 약세가 나스닥과 S&P500지수의 급락으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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