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앞에 한국 미술을 세우다…이규현 큐레이터의 문화외교
등록 2025.11.18 07:51:05
이집트 카이로 제5회 ‘포에버 이즈 나우' 개막
지난해 강익중 이어 박종규 '영원의 코드' 설치
[카이로=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기자=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앞에서 한국 작가 박종규의 신작 대지미술 ‘영원의 코드(Code of the Eternal)’를 기획한 이규현 큐레이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큐레이터는 지난해 강익중의 ‘한글 신전’에 이어 올해 박종규의 ‘영원의 코드’를 피라미드 앞에 세우며, 한국 미술을 고대 문명의 심장부로 이끄는 ‘민간 문화외교관’ 역할을 해왔다.
15일(현지시간) 개막한 제5회 ‘포에버 이즈 나우(Forever Is Now)’는 이집트 국제현대미술제로 아르 데집트(Art D’Égypte)가 주최하고 이집트 외교부·문화부·관광유물부가 후원, 유네스코가 협력한다. 올해는 10개국 10명(팀)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한국 작가는 박종규가 유일하다. 피라미드 앞에 설치된 ‘영원의 코드’는 빨강·노랑·파랑 3원색의 기하학 구조물이 7000년 전 석조 피라미드와 겹쳐지며, 고대의 비례와 한국·이집트 서사를 디지털 언어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전시는 12월 6일까지 이어진다. 2025.11.15. [email protected]. Courtesy of Studio J. Park and EN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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