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류승완의 삶 그리고 영화' 25일 대전 특강
류 감독은 이날 오후 2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주최로 시사실에서 '우리시대의 스페셜리스트, 영화감독 류승완의 삶 그리고 영화'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취업준비생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으로 진행하는 영화 영상 CG전문교육 과정 중에 '문화, 예술계 명사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002년 발생한 제2차 연평해전을 소재로 150억 원을 투입해 3D로 제작하는 작품인 '아름다운 우리'의 곽경택 감독, 7급 공무원으로 유명한 신태라 감독 등을 초청해 특강 바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평소 남다른 감성으로 액션과 코미디를 오가는 류 감독은 이날 강연에서 컴퓨터그래픽(CG)분야의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액션영화 연출법과 그만이 가지고 있는 영화 색깔과 영화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풀어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류 감독은 영화를 볼 때도, 영화를 만들 때도 늘 한결같은 진지한 태도로 임하면서 폼 잡지 않고, 제작자에게 손 벌리지 않고, 만들고 싶은 영화를 만들어 자기 색깔을 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98년 '패싸움'으로 '부산아시아 단편영화제 우수작품상'을 수상,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게 됐으며, 2000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한 후 '아라한 장풍대작전', '짝패' 등의 작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다.
류승완 특유의 액션과 거친 삶을 담아내는 방식으로 한국의 '액션키드'로 불리며, 영화 한편 한편을 완성할 때마다 열정을 다해 만드는 그의 작품은 영화팬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고 있다.
류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극장을 오가며, 성룡, 원표, 홍금보의 무술영화와 활극영화에 빠져들었고, 온양중 2학년 때 직접 영화를 만들기로 마음먹고 카메라 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고2 때 8㎜ 필름카메라로 첫 영화를 찍었으며, 공부와는 점점 멀어져 남들 대학 다닐 때 일하고, 남는 시간에 영화를 찍고 살았다고 한다.
작살 웃음과 호쾌한 액션 뒤에서 때로는 작품성만이 아니라 흥행에도 신경을 쓰는 양심적인(?) 류 감독은 대전에서 촬영해 올가을 개봉예정인 신예 권혁재 감독의 영화 '해결사'에서 제작과 각본으로 참여했다.
류 감독은 1973년 충남 온양 출생으로 배우 류승범의 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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