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 옹달샘’ 아침편지 명상센터 9일 개원

재단은 9일 오전 10시 고도원 재단 이사장과 회원 1만여명, 이시종 충북지사와 우건도 충주시장 등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개원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은 퍼니밴드의 축하공연과 경과보고, 충북도 홍보대사 위촉식, 고 이사장의 미니강연,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의 숲속 음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006년 3월 충주시와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재단은 충주시가 '국민휴양센터' 조성을 추진 중인 임야 225만여㎡ 중 23만㎡를 매입했다. 같은해 11월 '첫길 내기' 행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만남의 집과 명상의 집 등 12채의 건물을 지었다.
이는 전체 계획의 10% 정도로, 재단은 2025년까지 회원·후원자들의 기금과 운영 수익금을 지속적 투자해 시설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당초 지난 4월 개원식을 하려다 구제역 여파로 이를 연기했으나 같은달부터 명상다이어트, 걷기 명상, 비채(비우고 채우기)명상, 중년부부학교, 화려한 싱글학교, 꿈꾸는 부부학교, 어머니학교 등 다채로운 명상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깊은 숲속 옹달샘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 나들목에서 5㎞에 위치, 수도권에서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고 이사장은 "아무것도 없던 옹달샘 첫길 내기 행사 때 낙엽송이 울창한 첫문광장에 첫문을 만들고, 그곳을 출발점으로 옹달샘의 꿈이 현실이 되기 시작했다"며 "깊은 산속 옹달샘은 한 사람의 꿈이 만인의 꿈이 돼 현실이 된 기적의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활짝 문을 열게 된 맑은 공간에서 심신이 지친 수많은 사람들이 삶에 대한 치유와 진정한 회복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침편지는 고 이사장이 2001년부터 매일 아침 인상적인 글귀에 짧은 단상을 덧붙여 몇몇 사람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편지다. 현재 216만명의 회원이 그의 아침편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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