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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 맞아? 캐리비안의 해적 아닌가?

등록 2010.12.22 17:40:34수정 2017.01.11 13: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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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시청률 부진에 허덕이던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을 연상케 하는 ‘선상전’을 앞세워 회생하기 시작했다.  18, 19일 백제군과 요서의 수적 단범회가 요서 앞바다에서 치열하게 맞붙는 내용을 방송했다. 12일 제12회에서 주인공 부여구(감우성)는 부친 비류왕(윤승원)을 암살한 누명을 쓰고 사형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조부 흑강공 사휼(서인석)이 위례궁주 부여준(한진희)에게 왕위를 내주는 대신 부여구를 살리는 빅딜을 성사시킨 덕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요서로 추방된다.   그러나 후환을 두려워 한 부여준의 배신으로 부여구(감우성)와 호위무사 파윤(강성진), 복구검(한정수) 일행은 해건(이지훈), 왕자 부여산(김태훈)이 이끄는 백제군에 납치돼 군선에 태워진다. 해건 등은 부여구를 바다에 빠뜨려 살해할 계략을 품고 있었다.  절체절명의 순간, 단범회의 수장 위비랑(정웅인)이 지휘하는 수적선이 백제 군선에 근접해 공격을 개시한다. 백제의 복잡한 속사정을 알지 못하는 단범회는 백제 왕자 부여구가 요서로 오고 있다는 정보만 입수하고, 부여구를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키로 했던 것이다.     화약이 발명되기 전인 만큼 투석기로 돌을 날려 군선에 일격을 가한 단범회는 밧줄을 매단 갈고리 수십 개를 군선 곳곳에 던진 뒤 이를 잡고 몸을 날려 군선으로 난입한다. 기습을 당한 백제군은 선상전에 능한 단검회에 밀리고 만다. 특히 손도끼를 휘두르며 숱한 백제군을 쓰러뜨리는 행수 위비랑과 천하장사 두고(정흥채), 검술보다 강한 부채신공을 펼치는 책사 아자카이(아직기·이인) 등 단범회 트리오의 무공 앞에 백제군은 추풍낙엽처럼 나가 떨어진다.  ‘손자병법’의 저자인 오나라 손무가 지은 병서 ‘손자병법’ 군쟁 편의 ‘군사를 움직이면 벼락이 치듯이 신속하게 해야 한다’는 동뇌여정(動如雷震)의 전법을 택한 단범회는 백제군이 전열을 정비해 반격하기 전 부여산을 자기 배로 납치해 몸값으로 황금 1관을 요구한 뒤 요서에 있는 소굴로 향한다. 단범회가 부여산을 부여구로 오인해 포로로 잡는 사이 부여구 일행은 백제 군선을 탈출해 단검회의 배에 몸을 숨긴다.  ‘밧줄 액션’으로 대표되는 선상전은 지금까지 사극 전투신의 대부분을 차지한 ‘공성전’에 식상했던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본 사극 액션신 중 최고다”, “다음편이 기다려지네요. 추운데 바닷물에 빠지는 장면 등 고생이 많다”, “눈이 즐겁고 통쾌하지만 연기자들은 얼마나 힘들까” 등 호평을 쏟아냈다.  ‘근초고왕’ 총괄 이재영 CP는 “해상 전투신은 빠듯한 일정 때문에 방송 2~3일 전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간신히 촬영됐다”며 “추운 날씨와 흔들리는 배 위에서 그야말로 전투하듯 촬영에 임하고 있는 ‘근초고왕’ 팀에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TNmS는 ‘근초고왕’의 시청률을 13회 9.5%, 14회 11.9%로 집계했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는 13회 10.2%, 19일 12%로 분석했다. 13회의 해상 전투신이 재미있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14일 근초고왕의 시청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근초고왕’ 은 앞으로 첩보전, 침투전, 게릴라전 등 기존의 사극에서 보기 힘들었던 잔재미를 주는 전투신을 많이 선보여 모처럼 잡은 시청률 상승 여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ace@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시청률 부진에 허덕이던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을 연상케 하는 ‘선상전’을 앞세워 회생하기 시작했다.

 18, 19일 백제군과 요서의 수적 단범회가 요서 앞바다에서 치열하게 맞붙는 내용을 방송했다. 12일 제12회에서 주인공 부여구(감우성)는 부친 비류왕(윤승원)을 암살한 누명을 쓰고 사형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조부 흑강공 사휼(서인석)이 위례궁주 부여준(한진희)에게 왕위를 내주는 대신 부여구를 살리는 빅딜을 성사시킨 덕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요서로 추방된다.  

 그러나 후환을 두려워 한 부여준의 배신으로 부여구(감우성)와 호위무사 파윤(강성진), 복구검(한정수) 일행은 해건(이지훈), 왕자 부여산(김태훈)이 이끄는 백제군에 납치돼 군선에 태워진다. 해건 등은 부여구를 바다에 빠뜨려 살해할 계략을 품고 있었다.

 절체절명의 순간, 단범회의 수장 위비랑(정웅인)이 지휘하는 수적선이 백제 군선에 근접해 공격을 개시한다. 백제의 복잡한 속사정을 알지 못하는 단범회는 백제 왕자 부여구가 요서로 오고 있다는 정보만 입수하고, 부여구를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키로 했던 것이다.      

 화약이 발명되기 전인 만큼 투석기로 돌을 날려 군선에 일격을 가한 단범회는 밧줄을 매단 갈고리 수십 개를 군선 곳곳에 던진 뒤 이를 잡고 몸을 날려 군선으로 난입한다. 기습을 당한 백제군은 선상전에 능한 단검회에 밀리고 만다. 특히 손도끼를 휘두르며 숱한 백제군을 쓰러뜨리는 행수 위비랑과 천하장사 두고(정흥채), 검술보다 강한 부채신공을 펼치는 책사 아자카이(아직기·이인) 등 단범회 트리오의 무공 앞에 백제군은 추풍낙엽처럼 나가 떨어진다.

 ‘손자병법’의 저자인 오나라 손무가 지은 병서 ‘손자병법’ 군쟁 편의 ‘군사를 움직이면 벼락이 치듯이 신속하게 해야 한다’는 동뇌여정(動如雷震)의 전법을 택한 단범회는 백제군이 전열을 정비해 반격하기 전 부여산을 자기 배로 납치해 몸값으로 황금 1관을 요구한 뒤 요서에 있는 소굴로 향한다. 단범회가 부여산을 부여구로 오인해 포로로 잡는 사이 부여구 일행은 백제 군선을 탈출해 단검회의 배에 몸을 숨긴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시청률 부진에 허덕이던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을 연상케 하는 ‘선상전’을 앞세워 회생하기 시작했다.  18, 19일 백제군과 요서의 수적 단범회가 요서 앞바다에서 치열하게 맞붙는 내용을 방송했다. 12일 제12회에서 주인공 부여구(감우성)는 부친 비류왕(윤승원)을 암살한 누명을 쓰고 사형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조부 흑강공 사휼(서인석)이 위례궁주 부여준(한진희)에게 왕위를 내주는 대신 부여구를 살리는 빅딜을 성사시킨 덕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요서로 추방된다.   그러나 후환을 두려워 한 부여준의 배신으로 부여구(감우성)와 호위무사 파윤(강성진), 복구검(한정수) 일행은 해건(이지훈), 왕자 부여산(김태훈)이 이끄는 백제군에 납치돼 군선에 태워진다. 해건 등은 부여구를 바다에 빠뜨려 살해할 계략을 품고 있었다.  절체절명의 순간, 단범회의 수장 위비랑(정웅인)이 지휘하는 수적선이 백제 군선에 근접해 공격을 개시한다. 백제의 복잡한 속사정을 알지 못하는 단범회는 백제 왕자 부여구가 요서로 오고 있다는 정보만 입수하고, 부여구를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키로 했던 것이다.     화약이 발명되기 전인 만큼 투석기로 돌을 날려 군선에 일격을 가한 단범회는 밧줄을 매단 갈고리 수십 개를 군선 곳곳에 던진 뒤 이를 잡고 몸을 날려 군선으로 난입한다. 기습을 당한 백제군은 선상전에 능한 단검회에 밀리고 만다. 특히 손도끼를 휘두르며 숱한 백제군을 쓰러뜨리는 행수 위비랑과 천하장사 두고(정흥채), 검술보다 강한 부채신공을 펼치는 책사 아자카이(아직기·이인) 등 단범회 트리오의 무공 앞에 백제군은 추풍낙엽처럼 나가 떨어진다.  ‘손자병법’의 저자인 오나라 손무가 지은 병서 ‘손자병법’ 군쟁 편의 ‘군사를 움직이면 벼락이 치듯이 신속하게 해야 한다’는 동뇌여정(動如雷震)의 전법을 택한 단범회는 백제군이 전열을 정비해 반격하기 전 부여산을 자기 배로 납치해 몸값으로 황금 1관을 요구한 뒤 요서에 있는 소굴로 향한다. 단범회가 부여산을 부여구로 오인해 포로로 잡는 사이 부여구 일행은 백제 군선을 탈출해 단검회의 배에 몸을 숨긴다.  ‘밧줄 액션’으로 대표되는 선상전은 지금까지 사극 전투신의 대부분을 차지한 ‘공성전’에 식상했던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본 사극 액션신 중 최고다”, “다음편이 기다려지네요. 추운데 바닷물에 빠지는 장면 등 고생이 많다”, “눈이 즐겁고 통쾌하지만 연기자들은 얼마나 힘들까” 등 호평을 쏟아냈다.  ‘근초고왕’ 총괄 이재영 CP는 “해상 전투신은 빠듯한 일정 때문에 방송 2~3일 전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간신히 촬영됐다”며 “추운 날씨와 흔들리는 배 위에서 그야말로 전투하듯 촬영에 임하고 있는 ‘근초고왕’ 팀에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TNmS는 ‘근초고왕’의 시청률을 13회 9.5%, 14회 11.9%로 집계했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는 13회 10.2%, 19일 12%로 분석했다. 13회의 해상 전투신이 재미있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14일 근초고왕의 시청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근초고왕’ 은 앞으로 첩보전, 침투전, 게릴라전 등 기존의 사극에서 보기 힘들었던 잔재미를 주는 전투신을 많이 선보여 모처럼 잡은 시청률 상승 여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ace@newsis.com

 ‘밧줄 액션’으로 대표되는 선상전은 지금까지 사극 전투신의 대부분을 차지한 ‘공성전’에 식상했던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본 사극 액션신 중 최고다”, “다음편이 기다려지네요. 추운데 바닷물에 빠지는 장면 등 고생이 많다”, “눈이 즐겁고 통쾌하지만 연기자들은 얼마나 힘들까” 등 호평을 쏟아냈다.

 ‘근초고왕’ 총괄 이재영 CP는 “해상 전투신은 빠듯한 일정 때문에 방송 2~3일 전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간신히 촬영됐다”며 “추운 날씨와 흔들리는 배 위에서 그야말로 전투하듯 촬영에 임하고 있는 ‘근초고왕’ 팀에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TNmS는 ‘근초고왕’의 시청률을 13회 9.5%, 14회 11.9%로 집계했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는 13회 10.2%, 19일 12%로 분석했다. 13회의 해상 전투신이 재미있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14일 근초고왕의 시청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근초고왕’ 은 앞으로 첩보전, 침투전, 게릴라전 등 기존의 사극에서 보기 힘들었던 잔재미를 주는 전투신을 많이 선보여 모처럼 잡은 시청률 상승 여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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