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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것은 5명의 카라"

등록 2011.01.21 10:59:18수정 2016.12.27 21: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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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인철 인턴기자 =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1 콘텐츠인 신년 인사회'에서 한류 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가수 카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yatoy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카라 멤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5명의 카라’다.”

 매니지먼트사인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그룹 ‘카라’ 멤버 한승연(23), 정니콜(20), 강지영(17)의 부모들은 21일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회사와의 관계에서 법적 문제가 있으나, 멤버들은 5명 모두가 계속해서 하나의 팀으로 활동하는 것을 제일의 원칙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의 부모는 “매니지먼트회사는 가수의 활동을 지원해주는 것이 기본적 역할”이라며 “회사에 가수가 종속된 것은 아니다. 우리의 문제 제기도 그 점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DSP가 전문성이 결여돼 신뢰관계 구축을 못하는 점이 문제라는 주장이다.

 “사태의 본질은 멤버들과 소속사와의 문제일 뿐 멤버들 사이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며 “멤버들 사이엔 불화가 없는데 계속 소속사가 개입해서 멤버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 편 나누기를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도 알렸다.

 한편, DSP는 이번 사태의 주갈등으로 지목되고 있는 일본활동 수익배분 문제에 대해 정당하게 처리했다며 멤버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나겠다는 입장이다. DSP에 남기로 결정한 박규리(23), 구하라(21) 역시 나머지 세 멈버 설득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승연 등 카라 멤버 3명은 19일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자신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악용했다면서 DSP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알렸다. 카라 활동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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