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23일 재시도
이노스페이스, 23일 오전 3시 45분 재발사
액체 메탄탱크 배출 밸브 이상 문제 해결
발사 시도 당일 비 예보…시간 변동 가능성
![[서울=뉴시스] 20일(현지 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의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제공) 2025.1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1/NISI20251221_0002023767_web.jpg?rnd=20251221121153)
[서울=뉴시스] 20일(현지 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의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제공) 2025.1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 발사 재시도에 나선다.
이노스페이스는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한빛-나노 발사를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탱크에 장착된 배출 밸브의 간헐적인 미작동 상태가 발견된 바 있다. 이에 이노스페이스는 예방적 판단에 따라 발사 시도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의 정상적인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구성 요소로 밸브가 닫힌 상태에서 정상 작동하지 않으면 탱크 내 압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추진제를 모두 배출한 뒤 발사체를 발사대에 수평 거치한 상태에서 전반적인 기능과 부품 점검을 실시한 결과 그외 추가 이상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해당 밸브는 예비품을 보유하고 있어 교체 가능한 상태다. 원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최종 기능 검증까지 마칠 예정이다.
발사 윈도우(예비기간) 마지막날인 23일(현지 시간 22일)은 현지 비 예보가 있는 상태다. 발사시간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첫 상업 발사를 앞두고 일정 조정이 이어지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무거운 마음"이라며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수많은 변수가 동시에 작동하는 고난도의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준비 시간 동안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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