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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읍성 서남쪽 성벽 터 '기초석 라인' 확인

등록 2011.07.06 09:45:51수정 2016.12.27 22: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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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시의 '청주읍성' 발굴조사에서 지난달 27일 성벽 기초 적심석이 일부 발굴된데에 이어 지난 1일 조사 3구역인 서남쪽에서 성벽 터 기초석 라인이 확인됐다. 사진은 청주읍성 추정 평면도. (사진= 청주시 제공)  sklee@newsis.com

【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시의 '청주읍성' 발굴조사에서 지난달 27일 성벽 기초 적심석이 일부 발굴된데에 이어 지난 1일 조사 3구역인 서남쪽에서 성벽 터 기초석 라인이 확인됐다. 사진은 청주읍성 추정 평면도. (사진= 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시의 '청주읍성' 발굴조사에서 서남쪽 성벽 터 기초석 라인이 확인됐다.

 이번 발굴조사는 중앙공원 서문앞 2차로 도로 서문동 119번지 일원 150㎡를 조사한 것으로, 지난달 27일 성벽 기초 적심석이 일부 발굴된데 이어 지난 1일 조사 3구역에서 성벽 터 기초석 라인이 확인됐다.

 기초석 라인 확인 결과 기초석의 방향이 중앙공원 서쪽 출입구에서 YMCA쪽으로 땅 밑에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기초석 라인은 6일 오후 4시 현장에서 충북대학교 차용걸 교수 등 성곽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위원회에서 최종 고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청주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최초로 청주읍성의 성벽 터를 찾았으며, 2012년에는 현재 조사한 중앙공원 서쪽 도로를 확장 조사해 읍성 성벽의 폭을 확인하고, YMCA쪽 추가 조사와 성벽 선 확인 작업을 할 예정이다.

 2013년에는 청주읍성 남쪽 성벽 터인 옛 남궁병원 앞 인도를, 2014년에는 동쪽 성벽 터인 유래일식 앞 인도를, 2015년에는 북쪽 성벽인 우리투자증권 청주지점 앞 도로를 각각 조사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청주읍성 서문 동문 북문 남문 터를 연차적으로 발굴해 관련된 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최명숙 청주시 문화재담당은 "연차적인 학술조사를 통해 확보된 자료를 청주읍성 복원을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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