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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데이 표절논란' 박진영 1억원 피소

등록 2011.07.12 16:45:19수정 2016.12.27 22: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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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39)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각종 커뮤니티사이트 게시판에는 박진영이 작사·작곡하고 아이유(18)가 부른 '썸데이'의 후렴구가 가수 애쉬(33)의 '내 남자에게'의 후렴구와 흡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아이유의 '섬데이'를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박진영이 표절시비 끝에 결국 법정에 서게됐다.

 1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작곡가 김신일씨는 "'섬데이'는 자신이 쓴 '내 남자에게'를 표절했다"며 박진영을 상대로 1억1000만원의 위자료를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소장에서 "'섬데이'의 자신이 2003년 작곡한 '내 남자에게'와 전체 구성에서 동일하다"며 "특히 후렴구 가락이 자신의 곡과 유사하며 연주 악기나 박자 등은 물론 분위기까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말 김씨는 '섬데이'와 '내 남자에게'의 후렴구가 유사하다며 박씨를 상대로 소송 의사를 밝히면서 논쟁이 불거졌다.

 이에 박진영은 "김신일씨가 표절했다고 말한 후렴구의 멜로디 4마디는 커크 프랭클린이 2002년도에 발표한 곡 '호사나'와 더 유사하다"고 반박했다.

 '섬데이'는 KBS 2TV 월화극 '드림하이' OST 수록곡으로 가수 아이유가 불러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내 남자에게'는 애쉬가 2005년 발표한 '아임 유어 우먼'에 실린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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