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종합]'영 연타석 홈런' 디트로이트 2승3패, 밀워키 세인트루이스에 역전승

디트로이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5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코너에 몰린 디트로이트는 5차전에서 1승을 추가해 2승3패로 시리즈를 1게임 더 이어갔다.
2006년 이후 5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린 디트로이트는 5년 전 월드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시리즈 전적 1-4로 패했던 것처럼 그대로 시리즈를 종료하는 듯 했으나 어렵게 다음 경기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연타석 홈런을 앞세우며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델몬 영(26)은 팀을 구하는 데에 앞장섰다.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28)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선발 출장해 7⅓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4실점 했지만 삼진을 8개 솎아냈고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챙겼다.
필 코크는 1⅔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올렸다.
선취점은 텍사스가 냈다.
텍사스는 1회초 선두타자 이안 킨슬러(29)가 2루타로 출루한 뒤 엘비스 앤드루스(23)의 2루 앞 땅볼로 물러나는 사이 킨슬러는 3루를 밟았고 이어 조시 해밀턴(30)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먼저 뽑아 앞섰다.
디트로이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3회 2사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알렉스 아빌라(24)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짜리 큼지막한 아치를 그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진 4회의 공격에서 델몬 영은 좌중간에 솔로 홈런을 날려 디트로이트는 다시 리드했다. 점수는 2-1.
1-2로 끌려가던 5회 텍사스는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안 킨슬러의 볼넷과 엘비스 앤드루스, 조시 해밀턴의 연속 안타를 묶어 1점을 따라 잡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승부의 분수령은 6회였다.
디트로이트는 6회에 대거 4점을 뽑아내며 텍사스의 기를 죽였다.
선두타자 라이언 레이번(31)의 좌전안타로 포문을 연 디트로이트는 미겔 카브레라(28)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가볍게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빅터 마르티네스(33)가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때리는 사이 2루 주자 미겔 카브레라가 홈을 밟았다.
4회에 홈런을 친 델몬 영은 6회에도 2점 홈런을 때리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7회에도 1점을 보태며 리드 폭을 넓혔다.
2-7으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8회 넬슨 크루스(31)가 2점 홈런을 쏘아붙이며 추격했고 9회 1점을 더 따라잡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밀워키 브루어스도 위기에서 탈출했다.
밀워키는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밀워키는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밀워키는 0-2로 끌려가던 4회로 제리 헤어스톤의 동점 투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밀워키는 5회 라이언 브라운(28)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6회에도 1점을 보태 점수차를 벌렸다.
밀워키 선발 랜디 울프는 7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존 액스포드는 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실점을 내주지 않고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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