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화천열차펜션 사업 개시

【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은 28일부터 강원도 화천군에 조성된 화천열차펜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제공) [email protected]
화천열차펜션 사업은 화천군과 코레일의 전략적 협력 사업으로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한다.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위라리 북한강변에 조성된 화천열차펜션은 레일 위의 기차 숙박시설이라는 이색적인 숙소로, 볼거리와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관광 기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숙박시설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파급 효과·관광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화천열차펜션은 폐객차인 새마을호를 개조해 관리동·특산물 판매장으로 이용될 기관차 1량과 객차 10량을 개조해 만든 2인 양실, 4인 양실·한실, 9인 단체실을 포함한 총 21개의 객실로 구성돼 있다.
요금은 비수기 평일 기준으로 2인실 8만원, 4인실 10만원, 9인실 20만원이다.
열차펜션은 북한강변의 수려한 경치를 조망할 수 있고 화천시내.산천어 축제장 인근이라는 지리상 이점 덕분에 연간 100만명 이상이 몰리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산천어축제와 쪽배축제, 토마토축제 등 북한강변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화천으로 모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만간 노선 4.07㎞의 카트레일카 사업도 착공될 예정이라 관광객 유치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레일관광개발은 기존 강원도 정선의 기차펜션·캡슐하우스, 전라남도 곡성의 한옥펜션 등 각종 테마형 펜션사업과 함께 레일바이크 등 철도형 테마파크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태원 대표이사는 "이번 화천열차펜션 사업은 화천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이자 기존 관광산업의 든든한 기반시설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그 동안 테마펜션·테마파크 사업으로 쌓아온 코레일관광개발의 노하우를 발휘,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화천열차펜션은 오는 11월30일까지 숙박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오픈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문의 전화는 033-441-88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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