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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12세 연하와 전라 베드신…'완벽한 파트너'

등록 2011.11.11 06:31:00수정 2016.12.27 23: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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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완벽한 파트너(감독 박헌수)' 기자시사회에서 배우 김혜선(왼쪽)과 김산호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go2@newsis.com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완벽한 파트너(감독 박헌수)' 기자시사회에서 배우 김혜선(왼쪽)과 김산호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탤런트 김혜선(42)이 영화 '완벽한 파트너'에서 파격 노출을 감행했다.

 10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읽으면서 푹 빠졌다. 시나리오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평소 영화도 하고 싶었다. 94년도에 마지막 영화를 하고 17년 만에 출연하게 됐다. 노출로 연기변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호기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혜선은 요리학원을 운영하면서 방송에도 출연 중인 최고의 한식 요리연구가 '희숙'을 연기했다. 새로운 요리 개발이 시급하지만 영감이 떨어져 7년째 옛날 레시피로 돌려막기 방송과 강의를 하면서 창작의 고통에 빠져있다.

 띠동갑 연하남 김산호(30)과 격렬한 베드신을 선보인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완벽한 파트너(감독 박헌수)' 기자시사회에서 배우 김혜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go2@newsis.com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완벽한 파트너(감독 박헌수)' 기자시사회에서 배우 김혜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노출이라는 것이 내가 배우이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면 안 될 것 같았다. 모험을 걸고 싶었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싶었다. 물론 여배우다 보니 부끄럽기도 했지만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김혜선은 "드라마에서도 발랄하고 상큼한 역할보다도 조용하고 참고 인내하는 역할을 주로 했다. 내 안에 꿈틀거리는 뭔가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역을 맡지 못했었다. 여자의 관능미, 원숙함이 화면에 비쳐졌으면 좋겠다. 노출신, 베드신을 한 번도 찍어본 적이 없어서 김산호와 호흡을 맞추는 게 쑥스러웠다. 하지만 내가 당당하지 않으면 어색하게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반면, 김산호는 "처음으로 이런 노출 연기를 해봤다. 영화를 찍기로 마음먹고 모든 것을 다 감독에게 맡기고 김혜선 선생님이 이끄는대로 연기했다. 처음 한 것 치고 선생님이 편하게 해줘서 무리 없이 잘 찍었던 것 같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마워했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완벽한 파트너(감독 박헌수)' 기자시사회에서 배우 김산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go2@newsis.com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완벽한 파트너(감독 박헌수)' 기자시사회에서 배우 김산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편, '완벽한 파트너'는 슬럼프에 빠진 시나리오 작가 '준석'(김영호)과 '희숙'이 짜릿한 영감을 받기 위해 제자인 작가지망생 '연희'(윤채이)와 갓 취업한 요리보조 막내 '민수'(김산호)에게 작업을 걸고 화끈한 만남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섹시 코미디다. 17일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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