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권 웹툰 '삼봉이발소' 연극으로

11일 공연제작사 JH컴퍼니에 따르면, '삼봉이발소'는 24일부터 2월19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 '꿈꾸는 공작소'에서 공연한다.
하씨의 데뷔작으로 2006년 포털사이트에 연재된 '삼봉이발소'는 꽃미남 이발사 '삼봉'이 '외모 바이러스'에 걸려 발작을 일으킨 사람들을 치료하러 다닌다는 설정이다.
못생겨서 늘 짝과 비교당하는 여고생, 예뻐서 왠지 멍청할 것이라는 편견에 괴로워하는 사람 등 저마다의 상처를 안은 외모바이러스 환자들은 삼봉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들의 트라우마를 드러낸다.
연출자 진종현씨는 "원작이 주는 메시지는 그대로 담되 대사와 내용은 연극에 맞게 많은 부분 각색했다"고 전했다.
연극배우 서신우, 이정민, 박상현 등이 출연한다. 3만원. 070-4355-0010
한편,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출신인 하씨는 '삼봉이발소'로 2008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목욕의 신'과 '안나라수마나라', '두근두근두근거려', '삼단합체 김창남'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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