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드렁큰 손예진·4차원 이민기에게 경의를…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영화 '오싹한 연애'의 황인호 감독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갖기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여자 여리(손예진)와 호러 마술사 조구(이민기)의 목숨 건 연애를 다룬 호러 로맨틱 코미디다. [email protected]
시나리오와 연출을 도맡은 황인호 감독이 원귀의 저주로 외톨이가 되는 '여리' 손예진과 여리를 동정하다 사랑하게 되는 '조구' 이민기를 칭찬했다.
"영화를 찍으면서 이 영화가 설령 흥행이 안 돼도 손예진은 살 것이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손예진은 우리 영화에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의 120%를 보여줬다"면서 "여리 캐릭터를 정말 맛스럽게 소화해냈다. 남성, 여성할 것 없이 관객들을 확 당기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영화가 잘못돼도 손예진은 좋은 평가를 받겠구나 했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영화 '오싹한 연애'(감독 황인호, 제작 상상필름)가 오는 12월 개봉한다. 8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배우 손예진이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황 감독의 기대처럼 손예진의 만취 연기는 영화의 백미다. 손예진 혼자 생존한 것도 아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21) 로버트 패틴슨(25)의 판타지 로맨스 '트와일라잇' 시리즈 제4탄 '브레이킹 던1', 스티븐 스필버그(65)가 감독하고 피터 잭슨(50)이 제작자로 뭉친 3D 판타지 어드벤처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에 이어 '미션 임파서블'까지 할리우드 대작들 틈바구니에 끼인 '오싹한 연애'도 살아났다.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영화 ‘오싹한 연애’의 주연배우인 배우 이민기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신인으로서 톱스타 손예진과 라이징 스타 이민기와 작업을 하게 된 기쁨도 드러냈다. "손예진은 모든 감독들의 섭외 1순위다. 나 역시 '여리'로 처음부터 손예진을 생각했다. 공포에 정극, 코미디까지 조화롭게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다른 배우를 생각한 적 없었다"면서 "그래서 손예진에게 처음 시나리오를 보냈고 오케이 날 때까지 기다렸다. 하기로 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 이제 됐다!' 싶었다."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영화 '오싹한 연애'의 황인호 감독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갖기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여자 여리(손예진)와 호러 마술사 조구(이민기)의 목숨 건 연애를 다룬 호러 로맨틱 코미디다. [email protected]
황 감독은 코믹 호러 '시실리 2㎞'(2004), 로맨스 '도마뱀'(2006), '두 얼굴의 여친'(2007) 등의 각본가 출신으로 연출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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