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캡티바 앞세워 새해 18만대 달성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한국GM은 5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캡티바 보도발표회 및 시승행사를 개최, 포토세션을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한국GM이 새해 내수 18만대 판매와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의 선봉장으로 쉐보레 캡티바를 전면에 내세웠다. 당초 올해 목표로 삼았지만 글로벌 경기 불황과 내수 위축으로 한 해 미룬 것.
한국GM은 11월 현재 내수판매 12만7091대를 기록하며 업계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판매가 늘지 않아 새해부터 추가로 투입하는 캡티바 2.0모델과 지난해 출시한 신형 말리부, 알페온 등을 앞세워 내수 목표에 다시금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 쉐보레 캡티바 2.0 디젤 모델을 내년 1월 중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캡티바 2.0 디젤 모델은 지난 4월 선보인 2.2 디젤과 2.4 가솔린 모델에 이어 상품성과 경제성을 높인 모델이다.
40.8㎏·m의 동급 최대 토크의 2.0ℓ 터보차저 디젤엔진(VCDi)을 탑재해 전 구간에서 고르게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14.1㎞/ℓ(6단 자동변속기 기준)로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특히 유로5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켜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 친환경성을 겸비하고 환경 개선 부담금 면제 등 경제적인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운전석과 동반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모두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또한 3열 좌석까지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하고, 1열 안전벨트 듀얼 프리텐셔너를 기본 채택, 높은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앞서 캡티바는 유럽 신차 안전 테스트인 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2.0 디젤 모델은 전자식 주행안정 제어장치(ESC)를 기본 장착해 능동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앞뒤 차량 하중 변화에 따라 차량의 뒤가 처지는 것을 방지하는 셀프 레벨라이저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배가했다.
여기에 차음 유리를 기본 장착하고 신소재의 차음재와 흡음재를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
◇유로5 배기가스 기준 만족‥유해가스 대폭 감소.
지난 4월 출시한 캡티바 역시 강화된 유로5기준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친환경 2.2ℓ 터보차저 디젤엔진(VCDi)과 2.4ℓ 에코텍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변속기는 6단 자동과 수동을 물렸다. 디젤은 2륜과 4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한국GM은 쉐보레 SUV 캡티바 2.0 디젤 모델을 개발, 내년 1월중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사진=한국GM 제공) [email protected]
또 전자제어 액티브 상시4륜구동(AWD) 시스템과 연계해 별도의 스위치 조작 없이 실시간 차량의 주행상태를 체크, 4륜구동 모드를 선택하는 인공지능을 갖췄다.
2.2ℓ 디젤엔진은 고압 커먼레일 연료분사 시스템과 첨단 가변 인터쿨러 터보차저를 적용해 최고출력 184마력(3800rpm) 및 최대토크 40.8㎏·m(1750~27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2륜구동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이 15.9㎞/ℓ, 6단 자동변속기 모델은 13.9㎞/ℓ다.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며 디젤은 매연여과장치를 장착, 배기가스에 함유된 유해가스를 대폭 줄였다.
캡티바의 새로운 후드 캐릭터 라인은 세련된 조형미와 남성적이고 강인한 개성을 표출한다. 대형 '듀얼 메쉬 그릴'은 고성능 리얼 SUV의 인상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대형 쉐보레 엠블렘을 적용해 글로벌 쉐보레 디자인의 정통성을 완성했다.
탄소중합체렌즈의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야간 시인성을 높였고 대형 아웃사이드 미러와 LED 방향지시등이 역동적 디자인을 보여준다.
주행 중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슬림 디자인을 적용한 사이드 에어 벤트는 차량 측면에 샤프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더해준다. 역동적인 어께 라인은 중형 SUV의 강인한 인상을 연출한다. 동급 최대 사이즈인 19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는 알로이휠과 타이어를 적용했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리얼 SUV 캡티바는 진일보한 성능으로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SUV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캡티바는 이미 국내 시장에 출시된 올란도, 아베오 등과 더불어 한국 시장에서의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차값은 2.0 디젤 모델은 7인승 2륜 구동 자동변속기의 두 가지 트림으로 ▲LS 모델 2608만원, ▲LT모델 2826만원이다. 2.2 디젤은 ▲2WD 2553만원~2941만원 ▲4WD 3298만원~3584만원이고 ▲2.4 가솔린은 2661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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