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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이가와 게이, 첫 심경 고백 "일본 복귀도 고려"

등록 2012.01.21 10:52:45수정 2016.12.28 0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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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Yankees pitcher Kei Igawa works against the Minnesota Twins in the sixth inning of a spring training baseball game in Fort Myers, Fla., Sunday, March 7, 2010. (AP Photo/Nati Harnik)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뉴욕 양키스와 5년 계약이 끝난 이가와 게이(33)가 일본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1일 이가와가 전날 일본 복귀 가능성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가와는 현재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에서 자율훈련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가와는 "미국에 다시 진출하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이가와는 "미국에서 제안이 없어도 어딘가에서는 야구를 하고 싶다. 물론 일본 복귀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2006년까지 한신 타이거즈의 에이스로 활약한 이가와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독점 교섭권을 따낸 양키스와 협상을 가졌고, 5년 2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양키스는 이가와의 잠재력을 높이 사 포스팅 시스템 금액을 포함해 4600만 달러의 거금을 투자했다.

 그러나 이가와는 5년 동안 대부분의 세월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2007, 2008년이 전부고 16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6.66에 불과하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계속해서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이가와의 계약은 역대 최악의 계약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현재 이가와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갈망하고 있지만, 불러주는 곳이 없다. 현재로서는 초청 선수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참가해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마저도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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