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박, 아들 전진보다 더 바쁘다…이번엔 뮤지컬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가수 찰리 박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찰리 박은 신곡 '버려 버려'를 발표하고 약 4년여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email protected]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사이다)로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가수 겸 탤런트 찰리 박(56)은 "내 안에 열정이 식지 않았다는 것을 뮤지컬로 재발견했으면 한다"며 눈을 빛냈다.
그룹 '신화' 멤버 전진(32·박충재)의 아버지로도 유명한 찰리박은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다 2004년 1집 '카사노바 사랑'으로 정식 가수데뷔했다. 이후 여러 드라마, 연극에 출연하고 DJ를 맡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했다.
2002년 뮤지컬 '세븐 템테이션'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은 있으나 정식으로 뮤지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가수 찰리 박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이달 막을 올리는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의 한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찰리박은 "색다르기보다는 늘 하던 일의 연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워낙 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드라마든 노래든 연극이든 뮤지컬이든 모두 내 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껄껄껄."
최근 척추관협착증을 앓아 허리가 불편하다면서도 뮤지컬 연습이 재미있다고 즐거워했다. "뮤지컬은 춤과 노래, 연기 등이 어우러져있으니까 그 만큼 나를 표현할 것이 많고 자유롭죠. 참 매력적인 장르입니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가수 찰리 박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이달 막을 올리는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의 한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아들 전진과 함께 앨범을 내거나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이 꿈이다. 최근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전진이 자신과 같은 소속사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아들과 함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서로에게 힘이 되고. 특히, 아들에게 본보기가 됐으면 합니다. 허허허."
연극연출가 이원준씨가 연출하는 '사이다'는 10일 대학로 창조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공연에 돌입한다. 쇼케이스에는 전진을 비롯, 신화 멤버들이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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