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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박, 아들 전진보다 더 바쁘다…이번엔 뮤지컬

등록 2012.07.04 09:52:52수정 2016.12.28 00: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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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가수 찰리 박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찰리 박은 신곡 '버려 버려'를 발표하고 약 4년여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go2@newsis.com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가수 찰리 박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찰리 박은 신곡 '버려 버려'를 발표하고 약 4년여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열정을 지속적으로 표현해나가고 싶어요."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사이다)로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가수 겸 탤런트 찰리 박(56)은 "내 안에 열정이 식지 않았다는 것을 뮤지컬로 재발견했으면 한다"며 눈을 빛냈다.

 그룹 '신화' 멤버 전진(32·박충재)의 아버지로도 유명한 찰리박은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다 2004년 1집 '카사노바 사랑'으로 정식 가수데뷔했다. 이후 여러 드라마, 연극에 출연하고 DJ를 맡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했다.

 2002년 뮤지컬 '세븐 템테이션'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은 있으나 정식으로 뮤지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가수 찰리 박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이달 막을 올리는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의 한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go2@newsis.com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가수 찰리 박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이달 막을 올리는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의 한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이다'는 아랍 민화 '알라딘의 요술 램프’에 등장하는 '지니'의 21세기 버전인 '진희'가 왕따 '진성'의 사랑을 이뤄 주기 위해 그에게 7가지 사랑의 기회를 준다는 내용이다. 찰리박은 이 뮤지컬에서 주인공 진성을 괴롭히는 '김 부장' 역을 맡아 극의 감초 역을 해내게 된다.

 찰리박은 "색다르기보다는 늘 하던 일의 연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워낙 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드라마든 노래든 연극이든 뮤지컬이든 모두 내 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껄껄껄."

 최근 척추관협착증을 앓아 허리가 불편하다면서도 뮤지컬 연습이 재미있다고 즐거워했다. "뮤지컬은 춤과 노래, 연기 등이 어우러져있으니까 그 만큼 나를 표현할 것이 많고 자유롭죠. 참 매력적인 장르입니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가수 찰리 박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이달 막을 올리는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의 한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go2@newsis.com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가수 찰리 박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이달 막을 올리는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의 한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최근 찰리박은 드라마 OST 등을 제작한 BM미디어의 이사가 됐다. '사이다'는 이곳에서 제작하는 뮤지컬이다. 찰리박은 BM미디어를 통해 가을께 세미 트로트풍의 '진짜루'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디지털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겨울에는 단편 영화를 직접 연출할 계획도 있다. "이제 공백기를 가지지 않으려고요. 여러 장르를 통해서 이 나이에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아들 전진과 함께 앨범을 내거나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이 꿈이다. 최근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전진이 자신과 같은 소속사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아들과 함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서로에게 힘이 되고. 특히, 아들에게 본보기가 됐으면 합니다. 허허허."

 연극연출가 이원준씨가 연출하는 '사이다'는 10일 대학로 창조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공연에 돌입한다. 쇼케이스에는 전진을 비롯, 신화 멤버들이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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