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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조직개편 단행 …2개 부서 줄이고 13개 부서 신설

등록 2013.05.03 16:44:09수정 2016.12.28 07: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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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일환 기자 =금융감독원은 3일 임원급 인사와 더불어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기능이 중복되거나 역할이 감소한 부서는 일부 축소되거나 통폐합된 반면, 금융소비자보호처와 보험·여신관련 부서 등은 새로운 부서가 만들어지면 금감원 전체적으로는 조직이 확대된 모양새다.  

 3일 금감원은 금융시장 안정 및 금융소비자 보호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주요 핵심과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새로운 감독수요가 발생한 곳에는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는 효율적인 조직개편을 했다"면서 "한정된 자원을 선택과 집중함으로써, 조직을 슬림하게 유지하면서도 업무효율성은 최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우선 저축은행 관련 조직은 축소됐다.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일단락되고 상시 구조조정 체체로 전환함에 따라 기존 저축은행검사1국과 2국을 저축은행검사국으로 통합했다.

 또 외은지점검사실은 특수은행검사국으로 흡수하는 방식으로 폐지했다. 

 상호여전검사국은 3개 조직으로 확대됐다. 기존 상호여전검사국은 우선 상호금융검사국과 여신전문검사실로 분리됐다. 상호금융기관(신협 등)의 건전성 제고와 여신전문금융기관(카드, 캐피탈사)의 영업질서 확립을 위한다는 이유에서다.

 대부업검사실은 신설됐다. 금감원은 대부업체에 대한 검사기능 강화를 통해 서민의 사금융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대부업검사실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중소 자영업자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지원팀도 중소기업지원실 산하에 별도로 신설됐다.

 소비자보호관련 부서도 늘었다.

 금감원은 소비자보호기능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처에 민원조사팀 1개팀을 증설하고, 금융교육개발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의 금융이용 불만요인을 점검함으로써 민원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전담조직으로 감독총괄국 산하에 금융경영개선팀을 두기로했다.

 금융경영개선팀은 민원유발요인을 상시 점검해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발굴, 개선함으로써 민원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최수현 금감원장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보험민원 관련 부서도 강화됐다.

 금감원은 접수되는 민원의 과반을 차지하는 보험민원을 줄이기 위해 보험영업검사실을 신설키로 했다. 이 조직은 보험민원의 발생요인을 보험판매 현장에서부터 파악해 사전에 예방하고, 보험상품 판매채널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집중 감시하게 된다.

  IT감독국 산하에는 IT보안팀이 새로 만들어진다. 빈발하는 금융회사의 IT 보안사고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해킹, 사이버테러등 IT 보안사고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또 금융투자감독국 산하에는 그간 감독소홀이 지적되어 온 신용평가업을 전담 감독하는 신용평가감독팀, 복합금융감독국 산하에는 연금 등 노후대비 장기금융상품에 대한 감독기능 강화하기 위해 장기금융상품팀을 만들기로 했다.

 이밖에도 금감원 불법외환거래 감시등 외환감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외환감독국 산하에 불법외환거래조사반도 만들기로 했다. 또 금융회사의 불건전한 지배구조 구축 및 계열사, 대주주와의 부당지원거래등을 감시하는 검사팀(금융서비스개선국 산하)도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조직만 늘리는 것이 아니다. 금감원은 기존에 없던 '선임국장'이라는 직위를 신설키로 했다. 주요 핵심과제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소비자보호, 서민지원, 기업금융 부문에 선임국장 직위가 새로 만들어진다.

 중소기업과 서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및 소비자보호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는 이유에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문성과 리더십, 추진력, 대내외 평판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과감히 발탁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의 추진력을 확보하고 제대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고자 했다"면서 "권역간 지속적 교차배치를 통해 조직의 유기적 조화와 역량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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