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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트러블메이커 아이돌의 감동…영화 '뜨거운 안녕'

등록 2013.05.07 13:15:24수정 2016.12.28 07: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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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보이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23)가 영화 '뜨거운 안녕(감독 남택수)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홍기는 7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드라마보다 영화가 여유가 있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더 편했다. 또 밥 먹을 시간이 정해져있고 반찬도 잘 나왔다. 간식도 풍부하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살이 찌는 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촬영장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멤버들과 있으면 내가 가장 형이라 카리스마가 있다. 하지만 평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애교가 많은 편이다. 어렸을 때부터 형들과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 애교 담당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어디를 가나 늘 막내였다."  또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다.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함께 촬영한 분들이 너무 편하게 해줬다. 특히 임원희 형은 처음 만나 대본 리딩을 한 후 회식에서 나에게 욕을 했다. 이렇게 편해져야 한다고 말씀했다"며 웃었다.  '뜨거운 안녕'은 죽음을 앞두고 이별을 준비하는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환자들과 트러블메이커 아이돌 가수가 함께 노래하며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을 전한다. 전직 조폭 뇌종양 환자(마동석), 나이트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간암말기 가장(임원희), 자원봉사자 대표(백진희), 백혈병 꼬마(전민서) 등이 있는 병동으로 폭행사건에 휘말려 봉사활동 명령을 받은 아이돌 가수 '충의'(이홍기)가 들어와 음악으로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다.  이홍기는 타고난 노래실력과 스타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스타 '충의'를 연기했다. 하지만 '욱'하는 성질 때문에 폭행 사건에 휘말려 호스피스 병동으로 봉사를 온다. 봉사시간을 배로 쳐준다는 병원의 제의에 혹해 록 밴드 오디션에 참가하려는 환자들을 돕게 된다.  이홍기는 "평소 아이돌그룹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이번 영화에서 아이돌로 사는 장면은 거의 없다. 그 다음에는 병원으로 가서 밴드를 이끄는 역할이다. 원래 리더가 아닌데 영화에서는 리더를 맡아서 재미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트러블메이커 설정에 대해서도 "원래 말썽꾸러기여서 연기에 몰입할 필요가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히려 모범적인 역할이 힘들었다. 잠시나마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고백이다.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자신의 연기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을 줬다. "감독님과 얘기하면서 캐릭터를 맞춰가기는 했지만 영화를 찍고 나서 좀 더 집중할 걸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영화 촬영이 처음이다 보니 몰랐던 것 같다. 다 친해져서 마냥 신나고 들떠 집중력이 모자랐다"고 답했다.  하지만 남 감독은 "이홍기를 이 영화 처음부터 생각했다. 다행히 홍기가 시나리오를 보고 출연을 해준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 작업할 때도 내가 이홍기를 너무 좋아했다. 따뜻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관객의 마음을 가지고 가야 하는데 홍기는 촬영 내내 내 마음을 가지고 갔다. 관객들도 이홍기의 따뜻한 품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뜨거운 안녕'은 30일 개봉한다.  gogogirl@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보이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23)가 영화 '뜨거운 안녕(감독 남택수)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홍기는 7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드라마보다 영화가 여유가 있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더 편했다. 또 밥 먹을 시간이 정해져있고 반찬도 잘 나왔다. 간식도 풍부하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살이 찌는 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촬영장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멤버들과 있으면 내가 가장 형이라 카리스마가 있다. 하지만 평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애교가 많은 편이다. 어렸을 때부터 형들과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 애교 담당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어디를 가나 늘 막내였다."

 또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다.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함께 촬영한 분들이 너무 편하게 해줬다. 특히 임원희 형은 처음 만나 대본 리딩을 한 후 회식에서 나에게 욕을 했다. 이렇게 편해져야 한다고 말씀했다"며 웃었다.

 '뜨거운 안녕'은 죽음을 앞두고 이별을 준비하는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환자들과 트러블메이커 아이돌 가수가 함께 노래하며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을 전한다. 전직 조폭 뇌종양 환자(마동석), 나이트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간암말기 가장(임원희), 자원봉사자 대표(백진희), 백혈병 꼬마(전민서) 등이 있는 병동으로 폭행사건에 휘말려 봉사활동 명령을 받은 아이돌 가수 '충의'(이홍기)가 들어와 음악으로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다.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보이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23)가 영화 '뜨거운 안녕(감독 남택수)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홍기는 7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드라마보다 영화가 여유가 있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더 편했다. 또 밥 먹을 시간이 정해져있고 반찬도 잘 나왔다. 간식도 풍부하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살이 찌는 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촬영장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멤버들과 있으면 내가 가장 형이라 카리스마가 있다. 하지만 평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애교가 많은 편이다. 어렸을 때부터 형들과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 애교 담당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어디를 가나 늘 막내였다."  또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다.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함께 촬영한 분들이 너무 편하게 해줬다. 특히 임원희 형은 처음 만나 대본 리딩을 한 후 회식에서 나에게 욕을 했다. 이렇게 편해져야 한다고 말씀했다"며 웃었다.  '뜨거운 안녕'은 죽음을 앞두고 이별을 준비하는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환자들과 트러블메이커 아이돌 가수가 함께 노래하며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을 전한다. 전직 조폭 뇌종양 환자(마동석), 나이트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간암말기 가장(임원희), 자원봉사자 대표(백진희), 백혈병 꼬마(전민서) 등이 있는 병동으로 폭행사건에 휘말려 봉사활동 명령을 받은 아이돌 가수 '충의'(이홍기)가 들어와 음악으로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다.  이홍기는 타고난 노래실력과 스타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스타 '충의'를 연기했다. 하지만 '욱'하는 성질 때문에 폭행 사건에 휘말려 호스피스 병동으로 봉사를 온다. 봉사시간을 배로 쳐준다는 병원의 제의에 혹해 록 밴드 오디션에 참가하려는 환자들을 돕게 된다.  이홍기는 "평소 아이돌그룹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이번 영화에서 아이돌로 사는 장면은 거의 없다. 그 다음에는 병원으로 가서 밴드를 이끄는 역할이다. 원래 리더가 아닌데 영화에서는 리더를 맡아서 재미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트러블메이커 설정에 대해서도 "원래 말썽꾸러기여서 연기에 몰입할 필요가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히려 모범적인 역할이 힘들었다. 잠시나마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고백이다.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자신의 연기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을 줬다. "감독님과 얘기하면서 캐릭터를 맞춰가기는 했지만 영화를 찍고 나서 좀 더 집중할 걸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영화 촬영이 처음이다 보니 몰랐던 것 같다. 다 친해져서 마냥 신나고 들떠 집중력이 모자랐다"고 답했다.  하지만 남 감독은 "이홍기를 이 영화 처음부터 생각했다. 다행히 홍기가 시나리오를 보고 출연을 해준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 작업할 때도 내가 이홍기를 너무 좋아했다. 따뜻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관객의 마음을 가지고 가야 하는데 홍기는 촬영 내내 내 마음을 가지고 갔다. 관객들도 이홍기의 따뜻한 품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뜨거운 안녕'은 30일 개봉한다.  gogogirl@newsis.com

 이홍기는 타고난 노래실력과 스타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스타 '충의'를 연기했다. 하지만 '욱'하는 성질 때문에 폭행 사건에 휘말려 호스피스 병동으로 봉사를 온다. 봉사시간을 배로 쳐준다는 병원의 제의에 혹해 록 밴드 오디션에 참가하려는 환자들을 돕게 된다.

 이홍기는 "평소 아이돌그룹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이번 영화에서 아이돌로 사는 장면은 거의 없다. 그 다음에는 병원으로 가서 밴드를 이끄는 역할이다. 원래 리더가 아닌데 영화에서는 리더를 맡아서 재미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트러블메이커 설정에 대해서도 "원래 말썽꾸러기여서 연기에 몰입할 필요가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히려 모범적인 역할이 힘들었다. 잠시나마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고백이다.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자신의 연기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을 줬다. "감독님과 얘기하면서 캐릭터를 맞춰가기는 했지만 영화를 찍고 나서 좀 더 집중할 걸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영화 촬영이 처음이다 보니 몰랐던 것 같다. 다 친해져서 마냥 신나고 들떠 집중력이 모자랐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보이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23)가 영화 '뜨거운 안녕(감독 남택수)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홍기는 7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드라마보다 영화가 여유가 있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더 편했다. 또 밥 먹을 시간이 정해져있고 반찬도 잘 나왔다. 간식도 풍부하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살이 찌는 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촬영장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멤버들과 있으면 내가 가장 형이라 카리스마가 있다. 하지만 평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애교가 많은 편이다. 어렸을 때부터 형들과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 애교 담당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어디를 가나 늘 막내였다."  또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다.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함께 촬영한 분들이 너무 편하게 해줬다. 특히 임원희 형은 처음 만나 대본 리딩을 한 후 회식에서 나에게 욕을 했다. 이렇게 편해져야 한다고 말씀했다"며 웃었다.  '뜨거운 안녕'은 죽음을 앞두고 이별을 준비하는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환자들과 트러블메이커 아이돌 가수가 함께 노래하며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을 전한다. 전직 조폭 뇌종양 환자(마동석), 나이트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간암말기 가장(임원희), 자원봉사자 대표(백진희), 백혈병 꼬마(전민서) 등이 있는 병동으로 폭행사건에 휘말려 봉사활동 명령을 받은 아이돌 가수 '충의'(이홍기)가 들어와 음악으로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다.  이홍기는 타고난 노래실력과 스타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스타 '충의'를 연기했다. 하지만 '욱'하는 성질 때문에 폭행 사건에 휘말려 호스피스 병동으로 봉사를 온다. 봉사시간을 배로 쳐준다는 병원의 제의에 혹해 록 밴드 오디션에 참가하려는 환자들을 돕게 된다.  이홍기는 "평소 아이돌그룹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이번 영화에서 아이돌로 사는 장면은 거의 없다. 그 다음에는 병원으로 가서 밴드를 이끄는 역할이다. 원래 리더가 아닌데 영화에서는 리더를 맡아서 재미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트러블메이커 설정에 대해서도 "원래 말썽꾸러기여서 연기에 몰입할 필요가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히려 모범적인 역할이 힘들었다. 잠시나마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고백이다.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자신의 연기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을 줬다. "감독님과 얘기하면서 캐릭터를 맞춰가기는 했지만 영화를 찍고 나서 좀 더 집중할 걸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영화 촬영이 처음이다 보니 몰랐던 것 같다. 다 친해져서 마냥 신나고 들떠 집중력이 모자랐다"고 답했다.  하지만 남 감독은 "이홍기를 이 영화 처음부터 생각했다. 다행히 홍기가 시나리오를 보고 출연을 해준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 작업할 때도 내가 이홍기를 너무 좋아했다. 따뜻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관객의 마음을 가지고 가야 하는데 홍기는 촬영 내내 내 마음을 가지고 갔다. 관객들도 이홍기의 따뜻한 품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뜨거운 안녕'은 30일 개봉한다.  gogogirl@newsis.com

 하지만 남 감독은 "이홍기를 이 영화 처음부터 생각했다. 다행히 홍기가 시나리오를 보고 출연을 해준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 작업할 때도 내가 이홍기를 너무 좋아했다. 따뜻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관객의 마음을 가지고 가야 하는데 홍기는 촬영 내내 내 마음을 가지고 갔다. 관객들도 이홍기의 따뜻한 품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뜨거운 안녕'은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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