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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 피에타 이후 첫 출연작으로 드라마 '결혼의 여신' 택한 이유

등록 2013.06.24 17:12:50수정 2016.12.28 07: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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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목동 사옥에서 열린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결혼의 여신'(연출 오진석)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조민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06.2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목동 사옥에서 열린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결혼의 여신'(연출 오진석)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조민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배우 조민수(48)가 영화 '피에타'(감독 김기덕)의 차기작으로 선택한 SBS TV '결혼의 여신'을 "편안하게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조민수는 24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영화 '피에타'로 너무 많은 영광을 받았고 감사했다. 원래는 다시 영화로 시작하고 싶어 작품을 보고 있는 중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조민수는 '피에타'에서 30년 만에 악마 같은 아들 '강도'(이정진)를 찾아가는 엄마를 모성애, 복수, 용서 등 다양한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폭발력있게 표현해냈다,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김기덕(53)감독이 황금사자상을 거머쥐며 여우주연상 수상은 불발됐지만 제32회 대종상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아시아필름어워드 등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피에타' 이후 대본이 많이 들어왔지만 다른 역할을 하고 싶어서 기다렸다. 작품이 없어서 1년을 논 게 아니다. 출연 제의가 많이 있었다"고 밝혔다. "전 작품이 어두운 면이 강하면 그 사람이 어두울 거라고 생각한다. 배우라는 사람은 다른 재료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 번은 밝은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목동 사옥에서 열린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결혼의 여신'(연출 오진석)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장현성, 장영남, 조민수, 권해효(왼쪽부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3.06.2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목동 사옥에서 열린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결혼의 여신'(연출 오진석)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장현성, 장영남, 조민수, 권해효(왼쪽부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3.06.24.  [email protected]

 조민수는 이 드라마에서 26년차 워킹맘 '송지선'역을 맡았다. 아나운서를 한다고 툭하면 얼굴에 손을 대는 큰딸과 아이돌 가수가 되겠다는 아들, 그리고 초등학생 막내를 키우고 있다. 순진하게 처음 잔 남자 '노장수'(권해효)와 결혼해 일과 가정 사이에서 악다구니를 쓰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연출을 맡은 오진석 PD가 궁금했다. 기존의 방송사 PD들과 느낌이 달라 어떻게 연출을 할까 궁금하기도 했다. 급하게 나에게 연락해 와서 작품 얘기를 했을 때도 해보고 싶었다. 좋아하는 감독과 작품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기대도 많이 된다. 또 '피에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걱정이 되지만 많은 분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어 선택했다. 그 때와 비교해서 못한다고 뭐라고 하지 말고 열심히 즐겁게 하고 있으니 좋게 봐줬으면 좋겠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목동 사옥에서 열린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결혼의 여신'(연출 오진석)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권해효와 조민수가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2013.06.2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목동 사옥에서 열린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결혼의 여신'(연출 오진석)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권해효와 조민수가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2013.06.24.  [email protected]

 '결혼의 여신'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지닌 커플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되돌아본다는 드라마다. 29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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