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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수서 도로 위 10만㎡ 규모 도시공원 조성

등록 2013.06.25 14:11:28수정 2016.12.28 07: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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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이정하 기자 =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매송~벌말 1.9㎞ 구간 도로 위에 10만㎡ 규모의 도시공원이 조성된다. 이 공원은 분당 구간 소음저감을 위해 도로 위를 터널로 덮고, 그 상부에 만들어진다. 2013.06.25 (사진=성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이정하 기자 =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성남 분당 구간 도로 위에 10만㎡ 규모의 도시공원이 조성된다.

 이 공원은 분당 구간 소음저감을 위해 도로를 터널로 덮고, 그 상부에 만들어진다.

 성남시는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매송~벌말 1.9㎞ 구간 소음저감을 위해 파형강판공법(일정 크기의 주조용 강판재를 활용한 설계공법)을 이용한 녹색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왕복 6차로 위를 강판재로 덮어씌우고, 그 상부에 복토해 녹지 조성 및 체육시설, 휴식공간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1.9㎞ 구간 상부에 10만㎡ 규모의 도시공원이 조성되는 셈이다. 또 단절된 도로 옆 양쪽 마을도 도시공원을 통해 연결된다.

 총 사업비 972억원(추정)이 투입된다. 올해 설계에 들어가 내년 6월 착공해 2016년 6월께 완공 예정이다. 

【성남=뉴시스】이정하 기자 =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매송~벌말 1.9㎞ 구간 도로 위에 10만㎡ 규모의 도시공원이 조성된다. 이 공원은 분당 구간 소음저감을 위해 도로 위를 터널로 덮고, 그 상부에 만들어진다. 2013.06.25 (사진=성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시는 시장 공약으로 지하화하려던 사업을 올해 초 백지화하는 대신 방음터널(사업비 1800억원)로 설치하려했으나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자 사업을 전면 재검토, 이같은 대안을 내놓았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공법 도입으로 도로에서 차량을 통과시키면서 공사를 진행할 수 있어 주변 교통체증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도로 옆 판교 봇들마을 9단지 주민들은 기준치(야간 55㏈) 이상의 교통소음(야간 56~71㏈)에 시달리다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재정 신청해 2011년 3월 피해 배상과 소음저감시설 설치 결정을 받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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