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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뫼비우스' 베니스영화제 초청

등록 2013.07.25 19:30:22수정 2016.12.28 07: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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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김기덕(53) 감독의 새 영화 '뫼비우스'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개봉이 불투명해졌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영상의 내용 및 표현기법에 있어 주제와 폭력성, 공포, 모방위험 부분이 있다. 청소년에게는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직계간 성관계를 묘사하는 등 비윤리적, 반사회적 표현이 있다"며 제한상영가로 판정했다.  제한상영가 등급은 상영 및 광고, 선전에 일정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영화에 부여된다. 한국에는 제한상영관도 없다. 사실상 개봉이 불가능하다.  조재현(48)이 주연한 '뫼비우스'는 아버지의 외도로 파괴된 가정에서 성장한 남자가 속세를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아들과 엄마의 근친상간, 성기를 자르는 장면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영화전문지 '트위치필름'과 이탈리아 영화전문지 '센티에리 셀바지' 등 해외 미디어는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이 '뫼비우스'를 가장 먼저 초청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국제적으로는 관심을 모으고 있다.  gogogirl@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김기덕(53) 감독의 열아홉 번째 작품 ‘뫼비우스’가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부문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25일 김기덕 필름에 따르면, 베니스 영화제는 현지시각 25일 기자 회견을 열고 ‘뫼비우스’의 공식 초청을 발표했다.

 김 감독은 2000년 ‘섬’으로 베니스 영화제에 처음 초청된 후 2004년 ‘빈집’으로 감독상, 젊은비평가상, 국제비평가협회상 등 총 4개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피에타’로 최고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다.  

 ‘뫼비우스’는 지난 5월 칸영화제 기간 진행된 바이어 대상 미완성 편집본 상영을 통해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그리스, 터키 등에 선 판매됐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8월28일부터 9월7일까지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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