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20년 장기복무 부사관 전역 후 절반 넘게 재취업 못해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계급별 전역자 재취업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역한 부사관 1만2696명 가운데 취업자는 5471명(43.1%)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장군 전역자 329명 중 221명(67.2%)이, 영관 장교는 6758명 중 4352명(64.4%)이, 위관 장교는 7811명 중 4592명(58.8%)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육군 부사관의 재취업률은 40.7%로 해군부사관 47.3%, 공군부사관 45.1% 보다 낮아 육군 부사관의 재취업이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부사관 평균 임관연령은 21세로 전역시 평균연령은 장기복부자는 43세, 단기복무자는 25세다.
장기복무자는 평균 22년을 근무하는 셈이지만 20년 넘게 복무하고도 한창 경제활동을 해야할 전역 부사관 10명 중 절반 이상은 취업을 못하고 있다.
특히 부사관 최종학력은 고졸(68.5%), 전문대졸(23.5%)로 전문대졸 이하 학력이 전체 92%를 차지하고 있다.
정 의원은 "부사관의 재취업률이 낮은 것은 이들의 낮은 학력이 전역 후 재취업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부사관을 증원하고 감축하는 것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책도 동시에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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