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장진단-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무엇보다도 브랜드 가치가 있으니까"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이 지역에 살아봤는데 공기가 맑아 우수한 지역으로, 분양가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높긴 해도 고급스런 분위기와 실용적인 내부 설계 등이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도 브랜드 가치가 있어 주목하고 있다." (강동구 성내동에서 온 신복동씨·65)
"업계 1·2위의 브랜드 가치는 물론 맞통풍 구조, 내부 설계, 조망권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무엇보다 우리아이가 다닐 학군이 우수해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 (유치원생 아이와 함께 방문한 30대 강모씨 부부)
지난 4일 서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문을 연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의 분양열기가 뜨겁다. 분양 첫날 3000여명을 시작으로 주말 3일 간 2만여 명이 몰려 수요자들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무엇보다도 올해 선보이는 서울시내 분양단지 중 최대어로 꼽히며 업계 1·2위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삼성물산 '래미안'의 공동시공으로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어필했다는 것이다.
이런 인기는 분양 첫날부터 모델하우스 앞에 들어선 이동식중개업소인 떴다방들이 대변해주고 있었다. 한 떳다방 업주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라며 "단지 대부분이 산과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로얄층의 조망권 프리미엄 등으로 웃돈이 적잖게 붙을 것"이라고 흥행을 예감하고 있었다.
또 다른 떳다방 업주도 "다른 재건축과 달리 일반분양분이 많고, 주변 환경은 물론 교육여건,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1900만원대 분양가, 강남권 입지 등의 플러스 요인들이 많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못지않게 입지 조건과 모델하우스 내부 설계 등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아이를 앉고 현장을 찾은 30대 강모씨 부부는 "우선 강동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고덕이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며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대규모 중앙광장과, 숲속 산책로, 체험형 수경공간 뿐만 아니라 명덕초, 명일중 등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배재고, 한영외국어고가 밀집해 있어 무엇보다도 만족한다.

더욱이 분양가도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분위기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저층의 경우 3.3㎡당 1800만 원대부터, 평균 1950만 원대다. 인근의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아이파크의 2009년 당시 분양가가 2500만~3000만 원대였음을 고려하면 500만 원 이상 저렴한 셈이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주부 이모씨 "강남권의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다 이정도 아닌가"라며 "분양가 고려 주변환경과 주부를 위한 수납공간 등이 많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A씨는 "분양가가 높은 면도 있지만 내부의 고급스러움 및 브랜드 가치를 본다면 이해된다"며 "무엇보다도 한강과 고덕산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민한 후 추후에 다시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박성현 분양 부소장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대형건설사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공동시공으로 수요자들이 믿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강동에서도 주민들이 선호하는 고덕이라는 점과 교육여건, 교통여건 등이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양가도 조합에서는 관리처분 총회에서 결정된 3.3㎡당 2050만 원 이상을 고수했지만 미분양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공사와 조율한 끝에 평균 195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며 "서울 강남이나 송파 등에서 6억 원 이상 고가 전세에 사는 사람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방문객들이 많아 높은 계약률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51개동, 365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전용면적 기준 59~192㎡로 구성돼 있다. 이 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