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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생포왜성으로 본 조선시대 수군 성곽은

등록 2014.05.29 16:59:18수정 2016.12.28 12: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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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만든 서생포왜성을 이용했던 조선 후기 서생포 수군진성(동첨절제사영)을 비롯한 수군진성(水軍鎭城)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울산과학대학교 건설환경연구소와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건축역사분과위원회, 부산대 건축과학기술연구소는 오는 31일 오후 2시 30분 울주군 온양읍 울주군립도서관 3층 강당에서 '조선 시대 수군진성의 구조와 특성'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이철영 울산과학대학교 교수가 '조선 후기 서생포진성(왜성)과 창표당의 공간구조'을 주제로 강연하고 목포대학교 박물관 고용규 실장이 '조선 시대 전남지역 수군진(성)의 역사와 공간구조', 권순강 우리문화재연구원 건축고고과장이 '제포진성의 축조배경과 공간구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조선 시대 울산지역에는 개운포성과 서생포만호진성, 염포만호진성 등 수군관련 성곽들이 많이 축조됐으나, 지금까지 이에 대한 연구와 조사는 미진한 편이었다.

 특히, 수군진성의 공간구조와 성내부의 관아건물에 대한 분석은 주로 읍성의 관점에서 이뤄져 수군진성만의 특성이나 차별성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선 시대 경상·전라지역에 만들어진 여러 수군진성들의 축조배경과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고 왜성을 그대로 사용한 서생포수군진성의 공간구조와 최근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창표당에 대해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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